농협의 농식품 수출이 역사상 최고치인 3억$(전년 동기대비 28%↑)를 돌파했다.

아울러,수출물량은 12만 6천톤으로 전년동기의 91천톤 대비 38% 증가했다.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농식품 수출 3억$ 달성은 농협중앙회의 전폭적인 수출지원과 수출 농협들의 농식품 수출에 대한 열정,그리고 자회사(NH무역·농우바이오·농협홍삼·농협유통 등)들의 폭넓은 해외시장개척이 삼위일체가 되어 이루어낸 성과"라고 밝혔다.

특히, 엔화환율이‘12년대비 28%, 전년대비 11% 하락한 상황에서도 농협의 대일 수출금액은 전년과 같은 1억 2천 5백만$를 달성했고, 대일 파프리카 수출은 7천 6백만$로 전년대비 7% 성장을 이루어 농협 농식품 3억$ 달성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농협 농식품 수출 3억$는 2012년에 기록한 농협 수출 최고치인 2억 8천만$를 경신한 실적이다.

수출국별로 보면 일본이 1억 2천 5백만$로 전년과 같았으나 농협 수출금액 중 차지하는 비중은 41%로 전년대비 11%p 하락했다.

미국은 4천 2백만$(전년대비 54%↑)로 전년대비 수출비중이 3%p 증가한 14%를 기록했고,중국도 3천 8백만$(전년대비 38%↑)로 수출비중 13%를 차지 전년대비 3%p 증가했다.

홍콩도 1천 7백만$(전년대비 455%↑)로 수출비중이 6%로 5%p 증가했다.

올해는 2013년까지 과반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던 일본의 비중이 41%로 하락하는 대신 중국, 미국, 홍콩 등의 비중이 높아졌고, 신규수출국도 늘어나 수출국 다변화를 이루는 기반을 마련했다.

수출 3억$ 달성은 농협이 양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수출 조직화의 기틀을 닦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따라서 농협은 2014년을 농식품 수출 성장모멘텀의 해로 삼아 2015년 농식품 수출 지속 확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수출농협에 대한 국가별 타겟상품에 대한 수출 토탈 솔루션 제공, 수출국 다변화 추진, 수출생산조직 육성 등 다양한 수출확대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협중앙회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농식품 수출은 국가적으로 핵심 농정과제"라며, "농협의 판매농협 구현과 경제사업활성화의 주축사업을 위해 앞으로도 중앙회에서는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