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용 단감 재배현장에서 바로 볼 수 있는 단감 병해충 원색도감이 제작돼 단감 재배 농업인들에게 배포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주이석)는 23일 수출용 단감 재배 현장에서 바로 볼 수 있는 ‘수출 단감 병해충 원색도감’을 제작, 단감 재배 농업인들에게 보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보급한 단감 원색도감은 전국의 단감 재배 관련 대학, 연구․지도기관에 있는 병해충 전문가들이 연구․지도 과정에서 촬영, 보유하고 있는 단감 병해충 원색 사진을 총망라한 것으로 지난 해 사과, 배에 이어 검역본부에서 제작․보급한 세 번째 원색도감이다.

수출검역 지원을 총괄하는 농림축산검역본부 식물검역부 강철구 수출지원과장은 "단감 재배 농업인들이 이번에 발간된 ‘수출 단감 병해충 원색도감’을 재배현장에서 적극 활용해 검역적으로 안전한 고품질 단감을 생산함으로써 앞으로 우리 단감의 해외 수출을 증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경남 진주시 소재 경상대학교에서 23일 개최된 기념출판 행사에는 경상대학교 박정규, 경북대학교 이동운 교수, 경상남도 농업기술원 권진혁 박사 등 도감 제작에 도움을 준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우리나라는 연간 1,600~2,300톤 정도의 단감을 필리핀, 태국, 캄보디아 등으로 수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