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농가들이 2015년부터는 사료업계가 협조할 경우  사료회사와의 공급계약시 이자율을 10% 이하로 적용받게 될 전망이다. 

대한한돈협회는 지난 12월 10일 주요 4개 양돈 사료업체와 상생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사료대금 이자 최대 10% 적용 검토 ▲내년도 배합사료 가격 인하 노력 ▲현안 이슈에 공동 대응키로 하는 3가지 사항에 대해 적극 협력키로 합의했다.

이에, 사료업계는 농가와 업체의 상생을 위해 사료대금 이자 10% 이하 적용 검토, 사료가격 인하 등에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긍정적 의사를 표명했다.

한편, 한돈협회와 사료업계는 지난 8월 1차 간담회를 개최하고, 사료대금 이자를 기존 18% 수준에서 12% 수준으로 6% 인하 적용한 바 있다.

대한한돈협회 이병규 회장은 "연이은 FTA 체결 및 국내 양돈농가 감소 등 급변하는 국내외 정세 속에서 최근 곡물가 안정세 및 유가하락, 환율변동 등 사료가격이 안정세가 예상되고 있어, 한돈산업의 근간인 ‘소규모 영세농’ 보존 육성을 위해 ‘사료대금 이자 완화’ 및 ‘2015년 사료가격 인하’ 요청과 함께 국내 양돈시장 안정을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