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로부터 마츠도미대표 고영민씨,센노하나대표 키쿠치 요이치씨,서규용장관,핫도리학원 핫토리 유키오이사장,모란봉대표 전평열씨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2012 미슐랭 레스토랑 가이드 도쿄편’에 최초로 스타등급으로 게재된 모란봉 등 재일 한식당 3곳과 핫토리요리전문학교에 공로패를 수여했다.

17일 주일 대한민국대사관에서 진행된 공로패 수여식에서 서규용 장관은 미슐랭 스타를 획득한 한식당과 일본의 핫토리 요리전문학교에 그간 한식의 품격을 높이고 한식문화를 알리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준 노고에 감사하고 한식세계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치하했다.

공로패 수여식에는 주일 한국대사관 서형원공사, 양일선 한식재단 이사장, 박건시 민단 한식넷회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해 재일 한식당의 역사적인 미슐랭 가이드 등재를 함께 축하했다.

미슐랭 가이드는 타이어회사인 미쉐린에서 발간하는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 가이드북으로 1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우수 레스토랑에 별을 3개까지 부여하고 있다.

미슐랭 2스타를 바로 획득한「모란봉」은 한국과 일본에서 식품기업을 운영하며 궁중요리코스 한식당을 운영하고, 1스타의「센노하나」는 약선요리,「마츠노미」는 궁중음식으로 한국의 맛과 멋을 알리고 있다.
 
한편, 농식품부장관은 이날 공로패 수여에 앞서 도쿄 신오쿠보 한식당 거리를 직접 방문해 현지인들의 높아진 한식에 대한 관심을 확인하고,한식당 관계자와 농식품부 수출업체 관계자들을 만나 한식세계화를 통한 국내산 농식품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