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전통주가 산업으로서 무한한 잠재력과 경쟁력이 있음을 인식하고 실질적인 활성화 방안을 위해서는 국회, 정부부처, 공기관, 유관협회, 대기업, 학계, 연구계 등 전방위적이며 입체적인 대내외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관련해 새누리당 윤명희 국회의원(농해수위, 비례대표)은 전통주 산업 진흥을 위한 오피니언 리더의 공감대 형성하고 전통주의 잠재력과 경쟁력 재확인을 위해 '우리 음식문화의 꽃! 전통주 전시회'를 12월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국회의원회관 로비(2층)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쌀 관세화, 한․중 FTA 체결 등 아직 갈등요인이 상존하고 있는 농업계의 활로개척을 위해서는 새로운 대안이 필요한데, 전통주는 문화와 함께 6차산업의 상징으로써 농산물의 고부가가치 창출 및 세계화의 소재로 충분해 농업계 활로개척을 위한 대안이라는 것이 정부측 판단이다.

그러나 전 주종 가운데 전통주 산업의 경우 국세청 2013 국세통계연보 기준으로 전체출고량을 기준으로 0.2%, 주세 기준으로 0.3%로 아직은 영세한 유치산업 단계에 머무르고 있다.

이러한 전통주 산업을 활성화 하고 실질적인 진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13년 8월 ‘대한민국전통주서포터즈단’이 발족하기도 했다.

서포터즈단은 초대단장으로 새누리당 윤명희 국회의원을 비롯, 국회의원 17인과, 농림축산식품부 이동필 장관, 신세계백화점 장재영 대표이사, 국내외 주류유통회사, 문화계, 학계, 전통주 제조사 등 각계의 오피니언 리더가 모여있다.

이후 대한민국전통주서포터즈단의 첫 사업으로 전통주 업계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공동주병개발 및 판로개척사업’이 추진됐고, 서포터즈단 발족 1년이 지난 올 8월 첫 사업의 결실을 맺게 됐다.

평소 '술은 음식의 꽃이고, 농업은 그 뿌리'라고 농업과 전통주 관계를 중요시 하며 전통주산업 발전 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농림축산식품부 이동필 장관은 "전통주 산업의 전방위적이며 입체적인 마케팅을 위해 전통주와 협업을 통해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유관협회 및 단체와의 업무협약 체결 예정"이라며,"민·관·한·연계의 유력인사들의 대한민국전통주서포터즈단의 가입을 통해 향후 전통주 활성화 사업을 위한 내외부 네트워크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동주병을 활용한 전통주는 지난 추석시즌 매우 고무적인 성과를 달성했는데,신세계백화점 본점 기준 주류판매 실적에서 전통주매출이 처음으로 양주(위스키, 코냑, 브랜디 등)을 넘어서게 된 것도 향후 전통주의 가능성을 판단하는 중요한 척도가 되고있다.

이것은 전통주가 기존의 올드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얼마든지 대중에게 다가갈 수 있으며, 내수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에도 기여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상품임을 증명했다는 의미가 있다.

이번 전시회와 관련,윤명희 의원은 "대한민국전통주서포터즈단의 전통주 진흥 사업이 듣기 좋은 구호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통주의 실질적인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서포터즈단의 목표를 더욱 공고히 하고 사회 유력인사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국회에서 전통주 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우리 음식문화의 꽃! 전통주 전시회’에서는 서포터즈단의 첫 사업인 공동주병사업의 기획과정과 결과물로 나온 현대적인 디자인의 전통주 상품을 소개하고, 2013~2014년 우리술품평회를 통해 선발된 역대 수상제품 및 전통주를 활용한 칵테일 등 산업으로써의 전통주의 잠재력을 보여줄 계획이다.

'우리 음식문화의 꽃! 전통주 전시회'의 개막식은 12월 1일 오후 1시 30분 개최하며, ‘대한민국전통주서포터즈단’단장 윤명희 국회의원 외 국회의원 약 50여 명, 농림축산식품부 이동필 장관, 지자체장, 주요 공기업, 유관 협회 및 단체, 전통주 관련 학계 및 연구계 전문가, 전통주 제조사 등이 참여한다.

전시 기간 동안에는 일반 참관객도 자유롭게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다.

이번 국회에서 전통주전시회를 통해,전통주의 경쟁력 공감과, 전통주 산업의 단합의 기회, 전통주의 세계화를 위한 구체적 방법 모색의 분위기 조성,창조경제 및 전통주 6차산업 활성화를 위한 성공모델 제시하고 궁극적으로 전통주가 침체된 농업에 활력을 부여할 주요한 소재임을 대내외에 각인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관계자는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