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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계협,청정계 부도사태 대책마련 요구
이태호 기자  |  arrisr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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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11.10  15:3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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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양계협회(회장 오세을)가 청정계 부도사태에 대한 정부의 발빠른 조치를 촉구했다.

양계협회는 7일 성명서를 통해 "계열사들이 무한경쟁의 결과로 상생의 길을 찾지도 못하고 육계 산업이 한치앞도 볼 수 없는 침체의 늪에 빠져 중소계열업체인 청정계가 결국 도산하고 말았다"면서,"정부는 이번사태로 인해 농가의 피해가 전원 구제될 수 있는 대책을 즉각 수립해 농가의 사육비 보전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회관계자는 "그동안 협회와 계열사를 통해 정부가 육계 산업을 회생하고 계열사와 농가가 상생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줄 것을 여러 차례 요구하였으나 계열사나 정부는 묵묵부답이었다"며,"결국 청정계의 부도로 인하여 백여 농가 이상이 사육비를 한 푼도 받지 못하는 지경에 처하게 됐다"고 하소연 했다.

따라서, "현재 입추되어 있는 닭에 대한 사료공급과 출하대책을 즉각적으로 계열사와 협조해 세워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며,"아울러,"이러한 불행한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농장단위의 종계쿼터제를 포함한 육계산업 회생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부도를 맞게된 경기도 양주시 회정동에 위치한 (주)청정계는 닭고기 생산 전문회사로 지난 1980년 4월에 도계업을 시작, 93년에 자동화설비를 도입 후, 2003년 12월에 가공공장을 준공해 도계 및 포장육에 HACCP 인증을 획득하는 등 위생적이며 안정적인 제품을 생산해 왔다.


아울러,2006년 한국소비자보호연맹주관으로 실시한 도축장 HACCP 운용수준평가에서 상위도계장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2002년부터 추진한 계열화 사업을 통해 철저한 종계 및 육계사육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국내산 닭고기 공급과 G마크인증 등 신뢰성을 확보해 가공분야까지 제품의 영역을 확장시켜 농장에서부터 소비자에게 이르는 과정까지의 위생적 제품공급을 위해 노력해 왔기에 이번 부도는 충격을 주고있다.

경기도지역 식용닭 생산업체는 마니커와 ㈜청정계, 한강씨엠㈜) 등으로 이들의 관리를 받는 도내 양계농가의 식용닭수는 올 6월 기준 1억530여만 마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브라질월드컵과 인천아시안게임 등 특수를 예상해 닭의 공급량을 늘렸지만, 아직까지 득세하고 있는 AI와 세월호 사고의 경제심리 위축으로 인해 소비시장이 급격히 하락,식용닭 소매가는 최근 3년동안 최저가를 보여 생산업체들은 헤어나오기 힘든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실정이어서 앞으로 더 많은 피해로 이어지기 전에 발빠른 대응마련을 해야한다는 목소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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