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일 서울 상봉동 서울우유협동조합에서 열린 2014년 하반기 대한영양사협회(회장 임경숙) 대표자회의에서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최현주)가 우리나라 직장인들과 청소년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영양사들에게 육우의 우수성에 대해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육우자조금측은 육우의 영양학적인 측면과 경제성을 강조하고, 현재 우리나라 축산산업에서 육우가 지니고 있는 가치, 육우산업 현황과 농장환경 등 육우에 대해 전반적으로 상세하게 설명하기도 했다.

육우자조금 최현주 위원장은 "육우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특히 좋은 이유는 청소년들에게 필수 영양소인 철분과 칼슘을 비롯한 각종 미네랄이 풍부할 뿐 아니라 지방 연소를 돕는 카르니틴이라는 성분이 닭고기의 24배나 많이 들어 있어 고기 섭취로 인한 지방함량 걱정까지 덜 수 있다"고 홍보했다.

이날 회의에는 대한영양사협회 회장 및 상임이사, 전국 13개 시도 영양사회장 및 사무국장 등 약 60여명이 참가해 우리나라 육우고기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이후 중랑역 인근 육우전문점인 ‘열려라 참깨’에서 등심, 갈비살, 살치살 등 각 부위들을 영양사 60여명과 함께 시식하는 자리를 마련해 직접 육우의 식감 및 풍미를 느껴보는 기회도 제공했다.

육우자조금 정인교 팀장은 "육우는 한우와 동일한 사육방식을 거쳐 국내에서 나고 자란 100% 국내산 소고기로 신선도, 육질, 풍미 등 모든 면에서 신뢰도와 안전성을 확보했을 뿐 아니라 가격은 상대적으로 경제적이어서 단체급식으로 제격인 건강육"이라고 강조했다.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농민 스스로 육우의 장점을 대중에게 바로 알려 육우산업을 보호하고 육우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해 올 2014년 새롭게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