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정 현장의 여론 주도층인 생산자․소비자가 함께 모여 농정의 상호 공감대를 형성하고, 농정 성과창출을 공유하기 위한 '농정공감 한마당'행사가 29일~30일까지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김대근) 주최로 이동필 농식품부장관을 비롯,생산자·소비자단체 70명, 이통장 대표 210명, 직원 등 500명이 참석해 공감대를 폭넓게 확산시켰다.

대회사에서 김대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은 "쌍방향 소통을 강화하고, 미래 농정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오늘 전국 단위의 '농정공감한마당'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면서,"생산자가 고품질 안전농식품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소비자가 우리 농식품을 믿고 찾을 수 있도록 국민과 농정 현장의 접점에서 농관원이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을 약속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은 "농정과 국민 사이 접점에 있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생산자․소비자단체, 이·통장님들과 쌍방향으로 소통하면서, 농정의 이해도를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뜻 깊은 만남의 자리"라면서,"올해는 박근혜 정부 2년차로 국민이 체감하는 구체적인 정책성과를 만들어내야 할 때로 농업․식품․관광이 결합한 6차 산업화로 농촌에 새로운 소득원과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농업을 ICT․BT와 융복합하여 첨단산업으로 발전시키고, FTA․쌀관세화 등 개방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우리 농업이 미래성장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우문현답’, 현장의 시각과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기에 이를 위해서 현장에 계신 생산자단체·소비자단체 대표님들과 이․통장님들의 소중한 의견이 무엇보다 중요해 모두 동반자가 되어 그 동안의 협력관계를 더욱 단단히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농관원은 지난 2007년부터 매년‘이통장협의회’를 통해, 농정현장의 의견을 수렴하여 정책에 반영해오고 있으며,올해에는 이통장 대표를 비롯한 생산자·소비자단체대표 등이 참여하는 '농정협의회'로 확대·개편해 보다 폭넓은 현장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농식품 안전·품질관리와 농정 홍보 유공자 등 21명에게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장관표창을 수여 했으며,이번 농정공감 한마당은 생산자·소비자에게 전하는 농정희망 메시지, 부정부패 척결 풍선 터트리기와 직원의 업무 전문성 향상을 위한 경진대회가 진행됐다.

농정희망 메시지는 생산자·소비자 대표 등이 참여해 도시와 농촌의 상생·협력과 우리 농업의 밝은 미래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희망메시지를 전했고, 부정부패 척결 풍선 터트리기는 청렴문화 확산 등을 위한‘부정부패 Zero!, Clean 농관원!’을 국민들에게 약속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업무역량 경진대회에서는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고, 전문성과 공정성이 요구되는‘친환경·GAP인증, 안전성조사, 원산지식별’등 5개 분야를 중심으로 직무능력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