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주이석)는 10월 14일(화)~16일(목)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대한민국 정부와 세계동물보건기구(OIE)가 공동으로 '제3차 OIE 표준실험실 및 협력연구센터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32개의 다양한 학술행사․회의와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등 117개 질병 관련 현안사항 및 앞으로 발전방안 등이 논의되며,Dr. 베르나 발라(Bernard Vallet) 세계동물보건기구 사무총장, Dr. 카린 슈바벤바우어(Karin Schwabenbauer)의장을 비롯한 세계동물보건기구 관계관을 비롯하여 38개국 247개 세계동물보건기구 표준실험실 소속 전문가와 26개국 49개 세계동물보건기구 협력연구센터 소속 전문가 300여 명이 참석 예정이다.

세계동물보건기구 표준실험실(OIE Reference Laboratory)은 특정 병원체 또는 질병에 대한 전문성과 전문인력을 갖춘 세계 표준 센터 이며,세계동물보건기구 협력연구센터(OIE Collaborating Centre)는 특수 분야(역학, 예찰, 위험분석, 복지, 축산시스템 등)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세계적 연구센터로 기술표준화 및 지식전파 역할을수행하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주이석 본부장은 "이번 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로 전세계 세계동물보건기구 표준실험실 및 협력연구센터 담당자간 네트워크를 강화함으로써, OECD 국가 중 10대 수의과학기술 강국으로서의 국제위상 및 대외 신뢰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본부는 이번 행사로 구축된 국제협력 인프라 및 발전방안을 토대로 2015년 구제역 등 세계동물보건기구 표준실험실 추가 인증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0월 15일 이번 회의에 참석한 세계동물보건기구 표준실험실 및 협력연구센터 소속 전문가 300여 명을 초청하여 만찬을 개최하고, 대한민국 정부를 대표해,세계동물보건기구 회원국으로의 분담금 지원 확대, 표준실험실 추가 인증, 우수 국내 인력의 활동 지원, 세계동물보건기구 관련 국제행사 유치 등 세계동물보건기구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할 계획임을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