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장개방 가속화, 세계적인 이상기후 발생 등 농산물 생산과 유통 환경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국내 시장과 수급안정에도 패러다임의 전환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특히 FTA 등 본격적인 개방은 농업계에 커다란 위기임이 분명합니다.

수출증대, 유통구조 개선 등 우리 농업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우리 농식품 수출은 최근 몇 년 사이 급속한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농식품 수출은 단시간에 일회성 정책으로는 증대되기 어렵습니다.

농가와 수출업체의 규모화‧조직화를 통한 품질향상, 신규 유망품목의 발굴, 경쟁력 있는 브랜드 개발과 공동마케팅 등 농가와 수출업체, 지자체, 지역주민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야 성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농업은 유통과 수출, 식품산업 발전 등 국가경제와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농업축산신문과 같은 농업전문지의 역할과 책임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농업인들에게 다양하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농업인들이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도록 농업축산신문의 역할을 당부드립니다.

농업축산신문의 창간 9주년을 축하드리며,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합니다.

앞으로도 농업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러일으키는 소식을 많이 들려주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