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농축산업 동향에 대한 발빠른 정보 제공을 통해 선진 친환경 농촌 건설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농업축산신문」 창간 9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농업축산신문」은 창간한 지 많은 시간이 지나지 않았음에도 친환경 농축산업 정책과 현장에 대한 보도와 논평 그리고 분석 등을 통해 우리나라 친환경 농축산업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해 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지난해 식품안전을 책임지는 컨트롤타워로 새롭게 출범한 이후‘안전한 식의약, 건강한 국민, 행복한 사회’를 실현할 수 있도록 안전한 먹을거리 환경 구축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일회성 감시와 단속보다는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등 예방위주의 위생관리 시스템을 확산시켜 근본적으로 먹을거리의 안전성을 담보해 나가고 있습니다. 아울러 안전과 이익은 서로 충돌하는 것이 아니라 상호보완적인 관계인 만큼 식품안전이 남는 장사가 될 수 있게 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건강한 삶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 증대로 친환경농축산물은 양적으로 큰 성장을 하였으나 허위인증 등 일부 문제점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친환경농축산물이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우리 곁에 자리매김하려면 공정성과 투명성 그리고 안전성 확보를 위한 노력이 무엇보다도 절실히 요구됩니다.

이는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생산자나 소비자 모두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그리고 애정 어린 격려가 필요합니다.

특히, 농업축산신문과 같이 친환경 농축산업에 대한 깊은 애정과 전문성을 갖춘 언론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농업축산신문」창간 9주년을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국민들께 더욱 사랑받고 농업인 및 축산인들에게 친근한 동반자로 함께 나아가는 농업축산 전문지로 발전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