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농우바이오가  농협계열사로 편입돼 4일 본사 현판 교체식을 거행했다.

농우바이오는 정부 기업결합심사를 거쳐, 2014.9.4일 인수대금 납부 및 주권 양수도가 이뤄짐에 따라, 농협계열사로의 편입이 완료됐다.

이날 현판식에는 이상욱 농협중앙회 농업경제대표이사를 비롯해 정용동 농우바이오 사장, 조권형 농협경제지주 상무, 조재록 농협 경기지역본부장, 한지학 R&D 본부장 등 농우바이오 임직원 40여 명이 참석해 농협에서의 출발을 축하했다.

이상욱 대표이사는 축사를 통해 "농우바이오의 발전을 위해 전사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농우가 글로벌 종자회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농우와 농협 임직원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우바이오는 작년 8월 설립자인 고희선 회장의 유고로 거액의 상속세가 부과되자 유족들이 상속세 납부자금 마련을 위해 농우바이오 매각에 나섰다.

이에 농협경제지주는 올해 3월17일 실시된 경영권 매각 입찰에 참여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으며, 이후 약 4개월 동안 본실사 및 후속협상에 벌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