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원장 신현관)이 안양시대를 마감하고 기관이전계획에 따라 7월 21일부터 김천 신청사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지난 2012년 6월 21일에 착공한지 23개월 만에 완공된 김천 신청사는 대지 134,560㎡에 지하 1층, 지상 3층의 9,581㎡규모의 건축물과 품종심사 및 보급종자의 사후검정 등을 위한 온실 및 재배시험 포장(圃場)을 조성하였으며,유전자분석, 병리검정, 국제종자검정협회(ISTA) 인증실험실 갖춘 연구시설 및 종자저장고 등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이전후 종자산업 여건변화에 따른 신규업무 수행을 위한 조직개편이 눈에 띈다.

종자원은 기관이전과 함께 종자산업 육성과 품질관리 기능을 강화한 종자 품질관리·서비스 전문기관으로의 비전달성을 위해 부서 신설 및 기능 조정을 통해 조직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우선 종자산업지원과 신설로 산업육성 기능을 통합·강화하고, 품질관리 강화 및 영양체 종묘의 품질관리 기반을 구축을 위한 '종자검정연구센터'를 신설했고,또한 보급종 생산·공급 및 품종보호 기능 강화를 위해 종자유통과는 '식량종자과'로, 품종심사과와 재배시험과 유사기능을 통합해 '품종보호과'로 통합했다.

이는 자체 조직진단을 통해 기존업무 통합·효율화로 인력을 확보, 신규업무 및 주요업무에 재배치를 한것이다.

운영지원 업무인력을 감축해 종자검정연구, 종자산업육성, 품질관리 업무에 인력 보강 한 것이 조직개편의 핵심으로 볼 수 있다.

신현관 국립종자원장은 이전 조직개편과 관련 "김천 신청사에서 새로워진 조직과 함께 농업 미래성장의 핵심인 종자산업의 발전을 위한 컨트롤 타워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하겠다"고 다짐하고,"김천 지역주민과의 유대강화 프로그램 운영 및 봉사활동을 등을 통해 지역사회 일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김천시대의 새로운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