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날씨가 따뜻해지는등 해빙기를 맞아 오는 3.26일~3.30일까지 가축 매몰지에 대해 국무총리실, 행전안전부, 농림수산식품부, 환경부로 구성된 15개팀 총30명의 정부 합동점검반이 구성돼 특별 점검이 실시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최근 봄철 날씨가 풀리면서 언 땅이 녹아 가축 매몰지 봉분이 내려 앉거나 경사지 및 하천 인근 가축 매몰지의 균열 및 유실 등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보고 이번 점검을 통해 가축 매몰지 이상여부(유공관, 경고판 훼손 등) 및 봄철 호우에 대비한 방수포 훼손 여부 등도 집중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 가축 매몰지는 전국 가축 매몰지 4,799개소를 대상으로 올 2월23일~3월16일까지 지자체별로 구성된 매몰지 특별관리단을 가동해 1차 점검 실시기간중 지자체 사전점검결과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가축 매몰지와  2011년 환경부에서 지적한 침출수 유출 우려 가축 매몰지 71개소 및 경사지등 약 400개소이다.

농식품부는  가축 매몰지 점검과 함께 지자체의 가축 매몰지 실명제 운영 실태도 점검해 FMD(구제역) 및 AI(조류인플루엔자)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느슨해질 수 있는 가축 매몰지 사후 관리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