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것이 연결된 세상,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의 시대!

(사)혁신창조경제포럼(회장 박철곤ㆍ이덕수 공동대표)이 지난 15일 오후 5시 서초동 외교센터빌딩에서 ‘조병완 교수의 농업 IoT를 통한 창조경제실현’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열어 주목을 끌고있다.

이덕수 한국전문신문협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이번 포럼은 농업 IoT(Internet of Thingsㆍ사물인터넷)를 통한 창조경제실현에 대해 조병완 교수의 발표로 시작해 이후 유순애 교수(배재대학교), 조병완교수(한양대학교 건설환경공학과), 장현철 회장(한국자원화산업협동조합중앙회), 황학인 본부장(전자부품연구원) 등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주제발표에서 조병완 교수는 "중앙처리장치(CPU)가 들어있어 판단할 수 있는 로봇 건물, 로봇 책상이 있다면 사물간의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며 "사물에 CPU집어넣고 인터넷망에 올려놓고 자기들끼리 정보를 올리고 목적과 기능을 최적화하는 것이 사물인터넷"이라고 개념을 소개했다.
이어 "사물 인터넷을 구축하기 위해 모바일 생태계를 구성해 지역별로 목적별로 구성요소들을 스마트폰이나 인터넷망으로 연결 최적화된 것이 바로 모바일 생태계 농업"이라고 말했다.

이는 사물 인터넷의 대상은 농장이든 농기계 등 요소요소가 대상이 되고, 그 대상들이 인터넷망에서 서로 공유해 사물과 인간이 정보를 공유하고 여러분이 원하는 목적과 기능으로 인터넷에서 최적화 하자는 것이 '농업을 통한 사물인터넷'이라는 설명이다.

가령 식물에 센서를 붙여놓고 수분을 측정하는데 식물에 물이 스스로 떨어지게 해놓고 여기서 물을 주는 횟수와 방법, 패턴 등을 분석해 조치를 취하는 것이 IoT농업인데 농업에 있어서 데이터 패턴 분석과 미래 예측을 통해 관련된 산업끼리 무엇을 할 수 있는 틀을 제공해 주면 비로소 IoT농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조병완 교수는 발표 마무리에서 "이러한 목적 기능을 최적화시키는 농업계의 모바일 생태계 연구가 보다필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모든 사물을 연결해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 간의 정보를 상호 소통하는 지능형 기술 및 서비스로 가전제품 및 전자기기 뿐 아니라 건강 헬스케어, 스마트 폰,스마트홈 제품들, 스마트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물을 망과망 네트워크로 연결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미국 벤처기업 코벤티스가 개발한 심장박동 모니터링 기계가 대표적인 사물인터넷의 사례인데, 구글의 구글 글라스, 나이키의 퓨얼 밴드 등도 이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기존의 유선통신을 기반으로 한 인터넷이나 모바일 인터넷보다 진화된 단계인 사물인터넷은 인터넷에 연결된 기기가 사람의 조작없이 상호간에 알아서 정보를 주고 받아 처리하게 되는데, 사물이 사람에 손을 거치지 않고 통신을 주고받는 점에서 기존의 개념과는 다르다고 할수있다.

지금까지는 모든 사람이 망으로 연결된 기기를 찾아 이용하는 시대였으나 곧 IoT 혁명이 일어날 것이란 전망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사람이 조작하지 않아도 망으로 연결된 기기들이 스스로 알아서 작동하는 시대,머나먼 미래가 아니다.우리 앞에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따라서,우리 농업계에서도 창조경제실현을 위해 향후 미래 첨단농업과 IoT시대에 대비한 이와 관련된 다양한 연구가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