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행사장에서 윤명희 새누리당 의원이 캠페인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우리 국민들은 무기력한 사회모습에 상처를 입고 말았다.

최근 총리지명 낙마에 월드컵에서 마저 대표팀이 참패를 해 더욱 사기가 저하된 가운데,이러한 분위기를 바꾸고 대한민국의 힐링과 경기회복을 위해 의원과 농업단체들이 발벗고 나섰다.

24일 새누리당 윤명희 의원(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비례대표)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세월호 사고 이후 슬픔에 빠져있는 국민들의 상처를 회복하기 위해  ‘초록새싹 과 함께하는 희망, 회복 캠페인’의 시작을 알린다고 밝혔다.

“초록새싹과 함께하는 희망, 회복 캠페인”은 지난 1948년 정부 수립 이후 조국 근대화와 녹색혁명에 기여했던 농수산업을 통해 온 국민이 함께 평화와 회복, 희망의 정신을 나누며 이를 활용해 경기회복에도 기여하고자 하는 취지를 담고있다.

초록색은 희망, 평화, 회복을 의미하며, 새싹은 씨앗 상태에서 흙이라는 큰 장애물을 뚫고 세상 밖으로 나와 새 생명을 얻은 결과물로 즉 초록새싹은 새로운 희망과 생명을 의미하는 것이다.

시민들이 세월호 위로와 대한민국 힘내라고 적어 걸어놓은 희망나무 메세지

이날 이러한 뜻을 담은 명동캠페인에는 국민힐링에 동참하는 농림수산단체 관계자이 참석해 시민들에게 초록 새싹화분 나눠주기와 초록희망 메시지 전하기 등의 행사를 진행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윤명희의원(좌)한농연 김준봉회장(가운데)농업기술자협회 윤천영회장(우)이 희망화분을 시민들에게 나누어 주고 있다

캠페인에서 윤명희 의원은 "세월호 참사로 인해 우리 국민들이 마음에 깊은 상처를 받았고 이로 인해 소비도 위축되고, 나라 경제까지 크게 흔들렸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상처받은 국민들의 가슴이 하루빨리 회복되도록 기원하며, 다시 한 번 힘을 모아 희망과 미래가 있는 대한민국으로 태어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농연 김준봉회장이 시민들에게 메세지를 전하고 있다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김준봉 회장은 "세월호로 인해 국민들이 슬픔에 빠졌고,FTA 등 개방농정으로 농산물 가격이 폭락해 우리 농민들도 매우 큰 어려움에 처해있다" 며, "초록 캠페인을 통해 국민들에게 위로와 흴링을 농민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이 자리를 윤명희의원과 함께 마련했다"고 밝혔다.

전국농업기술자협회 윤천영 회장은 "여러 큰 사고가 겹치며 대한민국이 침몰하고 있다.더이상 바닥으로침몰해서는 안된다"며,"국민들이 힘을 합쳐 이 난국을 타계해 나가고 함께 동참해 새로운 희망의 미래 대한민국을 열어가야 한다. 대한민국이 그동안 성장해 오는 동안 삼천만 농민들이 피땀흘려 함께 한 결과이기에 초록새싹처럼 앞으로 더크고 강한 대한민국으로 성장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사)한국화훼협회,(사)한국화훼생산자협의회,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전국농업기술자협회,생활개선중앙연합회,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한국오리협회,전국한우협회,대한양계협회,대한한돈협회 등 총 40여개 단체가 함께 했다.

초록새싹 희망캠페인은, 6월 25일(수) 오후 17시 명동, 6월 26일(목) 오후 12시 여의도(농협앞)에서도 희망,회복캠페인 메세지를 전달하며 시민들에게 화분을 나누어 줄 예정이다.

화분을 받아가는 명동거리 시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