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이병호)가 추진 중인 가락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이  본격적인 도매권역 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건설 기본계획을 보완 중에 있다고 밝혔다. 

도매권역 건설기본계획은 생산자, 소비자의 편익증진을 최우선 목표로 함에 따라 가락시장 미래운영 모델 및 비전을 변화된 유통환경을 반영하여 보완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물류계획을 수립한 후 마스터플랜(기획설계)에 반영하기로 했다.

우선은 기존 건설기본계획을 바탕으로 보완이 추진되고 있으며, 정부협의를 통해 사업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관계자는 "정부에서는 총사업비 한도 내에서 사업을 추진하라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공사는 이를 최대한 준수할 예정"이라면서,"제한된 총사업비 범위내에서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건설기본계획 보완을 전문업체인 현대로지스틱스, 농식품신유통연구원 등을 통해 용역을 수행 중에 있으며 2014년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락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은 복잡한 이해관계자가 존재하며 이해관계가 상호 충돌하기때문에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건설기본계획에 대한 이해관계 당사자 간의 합의가 반드시 전제가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사업추진 초기단계부터 이해관계자의 폭넒은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계획을 수립 하고자 가락시장 유통인 중심의 실무추진반을 구성해 1차 회의를 지난 5월 30일에 개최했고, 정기적으로 월 2회 모임을 갖고 건설기본계획의 주요사항을 논의할 계획이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권상구 건설계획팀장은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이해관계자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유통인 실무추진반 및 시설현대화사업 추진 T/F(서울시․정부․공사)를 구성해 운영 중에 있다"며,"정부, 서울시, 공사의 긴밀한 협의 및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서울시에서도 시설현대화사업 추진 T/F를 구성해 지난 4월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정기적(격월)으로 모여 시설현대화사업 현안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