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맛은 무엇일까?

서비스 벤처기업 ㈜오스티엄(대표 전하영)의 조리연구소 오스파(OSFA)조리연구소가 ‘한국인의 맛 기호도 조사’를 통해 5월 한 달간 고객 66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결과 조사 결과,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맛은 ‘매운 맛’으로 나타났다.

매운 맛은 전체 661명 중 224명(34%)의 지지를 얻어 1위를 기록했고 그 뒤를 이어 단맛이 158명(24%)로 2위, 신맛 125명(19%), 쓴맛 92명(14%), 단맛 62(9%)의 순으로 차지했다.

조사에 참여한 연령대는 30대가 187명(28%)으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으며 50대 137명(21%), 20대 126명(19%), 40대 116명(18%), 10대 95명(14%) 순이었다.

특히 ‘매운 맛’은 서울 강북지역에서 선호도가 높았는데 서울 강북지역에서 매운 맛은 강북1지역(신촌) 45%, 강북2지역(구로) 39%로 다섯 가지 맛 중에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반면에 서울 강남 지역에서 매운 맛은 강남1지역인 압구정이 21%로, 강남2지역인 역삼은 25%로 2위를 차지했고 경기지역에서도 매운 맛은 경기1지역인 광명이 26%로 2위를 차지했다.

전체적으로 서울지역에서 강북지역은 5가지의 맛 중 매운 맛, 단맛의 선호도가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등 특정한 맛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였다.

매운 맛과 단맛의 선호도는 강북1지역(신촌)에서는 각각 45% ,24%, 강북2지역(구로)은 39%, 36%의 높은 집중을 보였다.

반면에 서울 강남 지역은 5가지의 맛이 고르게 선택되었다. 강남1지역(압구정)은 신맛이 28%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차지하였으며 매운맛 21%, 단맛 21%, 쓴맛 18%, 짠맛 12%로 순으로 나타났다.

강남2지역(역삼)은 쓴맛이 26%로 1위, 매운 맛 25%, 단맛 20%, 신맛 20%, 짠맛 9%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10대는 약 33%가 단맛을 가장 선호하였고, 20대는 약 38%가 매운맛을 최고의 맛으로 꼽았다.

30대는 매운 맛이 31%로 가장 높았으나 전체적으로 고른 분포를 모였으며 40대는 매운 맛 37%와 신맛 24%로 특정한 맛에 호응이 높았다.

50대도 매운 맛이 37%로 가장 높았으나, 쓴맛을 선호한 비율이 18%로 타 연령대에 비해 선호도가 높았다.

오나르 바이 오스티엄의 노진규 오스파 책임쉐프는 "한국인이 어떤 맛을 선호하는지 명확한 자료가 없었는데 이번 오스파(OSFA)조리연구소의 연구조사가 조리를 연구하는 분야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다양한 연구조사와 분석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음식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오스파(OSFA) 조리연구소의 2014년 연구과제로 중 하나로 선정,진행했으며 오스파(OSFA)조리연구소는 신맛, 짠맛, 쓴맛, 매운 맛, 단맛 등 다섯 가지 맛을 한국인에게 있어 가장 대중적인 음식 중 하나인 탕수육 소스를 통해 조사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