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희망재단(이사장 김달웅)이 지난 5월 22일(목)~ 24일(토)까지 2박 3일간 일정으로 세종시 조치원 소재 홍익대학교 국제연수원에서 재단 후계인력(영농·브레인) 장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2014년 상반기 국내농업연수를 시행했다.

이번 국내농업연수는 재단 농업후계인력 장학생들에게 미래의 우리 농업·농촌 비전과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고, 졸업 후 성공적인 농업현장 정착 등을 목적으로 재단 장학생들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장학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특히, 올해는 재단 장학생 출신으로 농촌에 정착해 있는 농업전문가와 참여 학생들이 멘토·멘티제도를 처음으로 도입해 졸업 후 영농정착지도, 전문농업지식습득, 일선 농업현장의 어려움 등 선배들로부터 생생한 정보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농어촌희망재단 김달웅 이사장은 연수 첫날 이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미래 농업·농촌의 발전 및 후계인력 양성을 위해 국내연수에 참여한 장학생들의 선택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연수가 영농정착과 진로선택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농어촌희망재단은 재단 장학금을 지원받는 영농후계인력 장학생들이 졸업 후 성공적으로 농촌현장에 정착시키기 위해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오고 있다.

먼저 재단 장학생으로 선발 시 4년간(최대 7학기) 장학금을 지원받고, 우수한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 위해 장학생 정기심사제를 도입, 후계인력 장학생을 대상으로 국내 우수농업시설 및 농가현장 연수를 실시하는등 국내농업연수 이수자 중 우수자를 선발해 해외선진농업연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또 재단 장학생이 졸업 후에는 장학생출신 영농종사자 모임(사단법인 희망꾼)을 결성해 개방화시대 우리 농업·농촌을 이끌 리더역할을 수행토록 지도와 지원을 하고 있다.

희망재단 관계자는 "이번연수가 농업 현장체험 및 농촌 일손돕기 병행과 농업·농촌 관련 성공 지식인, 현장 활동가들의 특강 등 다양하고, 심층적인 농업연수기회가 제공돼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가 제고되는 등 내실있는 연수가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