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호 청장과 전문기자단과의 간담회가 진흥청 제3회의실에서 열렸다

18일 오전 농촌진흥청 제3회의실에서는 이양호 청장의  취임 후 1년 동안 주요 성과 및 역점 추진 업무에 관한 전문지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양호 청장은 취임 후 지난 1년간 중점 성과에 대해 "신정부 출범 첫해, 농가소득 증대와 농업 경쟁력 제고, 농업인 복지 증진을 농정기조로 새 정부 핵심가치 실현에 매진해 왔다"면서,"이를 기반으로 농식품 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국정과제 추진 및 농정시책 성과 도출을 위한 기술적 지원에 노력하고 특히, 농가 소득 창출을 위한 농식품의 6차 산업화 지원 계획을 수립해 왔다"고 말했다.

또한,한중 FTA 대비 품목별 기술수준 분석 등 기술적 대응방안 마련에 대해 "25개 품목별(수출확대9, 수입대응16) 기술수준 분석 및 대응방안 수립과 ICT 융복합 자동화기술 개발 등 농업의 고부가가치화와 새로운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진청 축산과학원이 AI로부터 닭과 오리 등 종축을 보호하기 위해 차단 방역을 강화했지만, AI가 발생한 것에 대해서는 "철저한 통제 및 방역을 실시했지만 발생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앞으로 철저한 조사를 통해 미비점 개선 등 재발방지대책 마련과 AI 발생 등 비상시 대비 유전자원 분산 중복보존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귀농귀촌종합센터와 관련된 귀농귀촌에 관해서는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와 맞물려 귀농귀촌 인구 증가에 따라 안정적인 농촌정착을 위해 맞춤형 기술정보 제공과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며,"귀농귀촌종합센터에서는 예비 귀농인을 위해 교육, 현장상담 등으로 준비과정을 지원하고,귀농귀촌인 중심 품목별 전문기술 교육을 지원하는등 귀농 준비과정 지원으로 인해 농촌진흥청 귀농귀촌종합센터에서 귀농상담을 한 사람 중 16%가 농촌에 정착을 했다"고 답변했다.

또,친환경․유기농산물의 안정적 생산을 위한 방안에 대해서는 "친환경농업을 위해 화학비료와 농약사용을 자제하고 적정하게 사용하는것과 비료 사용처방 대상작물 확대 및 농업환경자원 변동조사를 통해 토착천적(목화검정진디벌)을 이용한 진딧물류의 생물적 방제기술 개발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농산물 위해요소 관리(HACCP), GAP 실천기술 개발과 농자재 안전관리, 부정·불량 농자재 근절위해 단속․안정성평가를 강화하는것도 덧붙였다.

이양호 청장이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간담회에서 이 청장은 미래농업을 이끌어갈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IT나 BT를 접목한 농업생명공학 원천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농생물자원 유전체 해독 및 유용유전자 개발 확대와 바이오장기.신약생산 가축 등 미래 대비 축산 신기술 개발,생물자원 이용 식·의약 기능성 소재 개발,기능성 물질 함유 기능성 건강 식품개발과 상품화를 위해 매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7월에 예정되어있는 청사 전주이전과 관련해서는 "수원시대 50년 농업연구를 토대로 전주혁신도시에서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 미래환경 변화를 고려한 목표와 전략이 필요하다"면서,"기후변화, 자원부족, 노동력 부족 등 미래 대비 기술개발보급으로 국민에 안전한 먹거리의 안정적 공급 기여하고,농산업의 경쟁력 제고 및 바이오기반 신성장동력 확충 선도와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실현을 뒷받침하는 것이 주요 목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전주혁신도시 시대 청 역할을 위한 새로운 자세와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다원화된 수요자 요구에 대응하는 연구체제로 농업지식혁신을 선도해야 하고,해외연구 강화와 글로벌 이슈 대응체제 마련에도 노��을 기울이는 등 역량있는 인력과 재원 지속 확보와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역동적이고 유연하며 창의적인 조직 운영을 해 나갈 것"이라고 농진청 전주시대 포부를 밝혔다.

올 한해 주요 업무추진 방향과 농업과 농촌 발전에 대한 질문에 이 청장은 "작년에 수립한 방향과 계획에 따라 농업인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는데 집중할 계획"이라며,"자꾸 새로운 것 보다는 기존에 계획에 있던 것부터 차근차근 완전하게 잘해나가는 것도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올해는 농업인과 소비자의 현장애로를 해결하는 ‘고객중심’, ‘현장중심’, ‘정책중심’의 업무 추진을 위해 '농업기술현장지원단'을 분야별로 운영해 직접 애로 해소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양호 농촌진흥청장은 끝으로 전문언론과의 소통에 대해서는 "농진청을 비롯한 정부의 농업정책 및 기술, 정보 등을 농업인들에게 정확하게 전달하고, 농업인들의 의견과 여론을 정책에 반영하는데 농업전문지의 역할이 크다고 생각한다"면서,"2014년은 본격적 국정성과 도출시기로 박근혜 정부 성과 중심 홍보가 더욱 중요해질 전망에따라 국민 공감대 형성과 정책홍보에 농업전문지가 생산자․소비자 사이의 소통의 창구가 되고 가교역할을 앞으로도 충실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양호 청장은 아울러 "새 정부 출범 2년차인 2014년에는 현장중심·고객중심·정책중심의 기관운영과 창조농업 실현을 위한 ‘가시적 성과도출’로 농업인에게 실익을 주고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