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장원석)은 3월 18일 오후 2시부터 재단 3층 실용화 홀에서 저탄소 농업기술 이전업체, 영농법인, 기업, 대학 및 연구원 등을 대상으로 “농업·농촌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사업 지역별 설명회” 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농업·농촌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사업은 저탄소 농업기술을 적용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 농가에게 감축실적에 따라 인센티브(1CO2톤당 1만원)를 제공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농가에게 영농활동 이외의 소득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됐다.

재단은 2013년 12월 5개의 농업 경영체를 대상으로 약 5천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고, 올해 연말에도 감축사업에 등록된 농가를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으로 이번에 실시하는 경기도(수도권) 지역 설명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경북과 충남지역에서 지역설명회를 개최하여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18일 경기도(수도권) 지역 설명회는 농가뿐만 아니라, 저탄소농업기술을 이전받은 기술이전 업체, 저탄소 농업기술을 개발한 기업, 전문 영농자재 업체 및 연구원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해 농가와 기업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또한, 경북과 충남 지역은 각 농업기술원 및 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해 영농활동을 수행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사업의 정의, 절차, 효과 등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감축사업에 대한 이해도와 인식도 확산을 위하여 3월 말~ 4월 초에 개최할 예정이다.

감축사업 지역별 설명회는 농업 경영체 및 농업관련 기업들에게 생소할 수 있는 ‘농업분야의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개념을 알리고, 감축사업에 참여해 농가와 기업이 얻을 수 있는 경제적·환경적 효과 등을 설명하여 사업 참여를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2014년 감축사업 신규 농가 모집 계획과 사업신청 절차 등에 대한 설명도 진행할 예정이기 때문에, 감축사업에 등록 의사가 있는 경영체는 보다 세부적인 등록 문의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 환경축산사업팀 정완태 팀장은 "저탄소 농업기술을 활용한 농민과 기업들이 이번 설명회를 통해 감축사업을 보다 잘 이해해, 향후 감축사업의 잠재적 사업 참여자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지역 설명회에서 포함되지 않은 지역에서도 지속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