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불황기에도 세계적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건강식품시장 공략을 위해 3월9일부터 11일까지 미국에서 개최되는 ‘2012 애너하임건강식품박람회(NPEW 2012)’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박람회는 세계 건강식품박람회 중 최대 규모로 2011년 기준 26개국 1,700업체가 참가했으며 참관객이 76,000여명에 이른다.

또한 내방하는 바이어 수준도 매우 높아 국내 참가업체들이 매우 선호하는 박람회 중 하나이다.

한국은 2007년부터 한국관 형태로 참가했고, 올해는 NH한삼인, 삼진글로벌넷, 예인티앤지 등 10개 업체에서 홍삼류, 차‧음료, 김, 면류 등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건강식품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벌여 수출 판로를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미국 시장의 장기 경기침체에 따른 외식비율 감소와 간편식, 이국적 음식에 대한 선호도가 늘어남에 따라 한국의 웰빙 식문화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한국의 전, 잡채 등 냉동식품 시식행사도 개최한다.

야채를 주재료로 하는 한국의 모둠전과 잡채는 향이 좋은 맑은 차와 함께 제공돼 한국의 건강한 풍미를 전달하게 되는데,여기에 주력품목인 신선배와 버섯에 대한 시식행사도 함께 진행되어 한국식품의 건강식 이미지를 제고할 예정이다.

김재수 aT 사장은 “경기불황에도 건강식품 수요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건강 기능성을 기본으로 맛과 편리성도 요구하고 있다”면서 “이번 박람회를 통해 경쟁력 있는 한국 건강식품의 직접적인 수출성과는 물론 한국식품에 대한 건강식 이미지 제고로 지속적인 수출확대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