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FTA 등 개방시대에 대응해 농업경쟁력을 높이고 친환경농업의 질적 성장을 이끌어 갈 '친환경농업연구센터' 2012년도 사업 대상자로 경북대학교와 제주대학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친환경농업연구센터사업은 지역특성에 맞는 친환경농업 기술 개발 및 보급 등을 통해 친환경농업을 확산하기 위해 친환경농업 전문 연구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특히, 대학의 전문인력 및 보유기술 등 인적‧물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함으로써 친환경농업연구센터를 지역 밀착형 친환경농업 애로기술 개발 및 기술이전, 컨설팅 업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관리하고 육성할 계획이라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이를 통해 친환경농업연구센터는 우리나라 친환경농업 파급 및 확산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재 전남대가 2010년 9월에 준공, 강원대가 2012년, 고성군이 2012년에 준공예정에 있다.

2012년도 사업대상자인 2개 대학은 전국(4개도)에서 신청한 4개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1차 서류 심사와 2차 전문가 심사에서 연구센터 운영능력, 재정운영 및 연구계획 등에 대한 평가를 통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경북대는 그간의 친환경농업 사업 및 연구 실적 면에서, 제주대는 핵심연구과제 선정 및 산업화 전략사업 등 운영 계획 면에서 특히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친환경농업 전문연구시설, 연구․교육 장비 등 시설계획과 조직․인력, 핵심연구과제 운영계획 등에 대한 2개년(2012~2013)에 걸친 세부사업 추진 계획을 4월까지 확정하게 된다.

농림수산식품부 이정형 친환경농업과장은 " 앞으로 친환경농업연구센터 사업 관계자 및 전문가로 구성된 '친환경농업연구센터 TF' 에서 ‘연구센터의 운영’과 ‘신규 연구센터의 조성’ 시에 나타나는 문제점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조기에 친환경농업연구센터의 성과가 발휘 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