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국립종자원

국립종자원(원장 신현관)이 갑오년을 맞아 수요자 중심의 업무개선을 통해 종자전문 서비스기관으로의 자리매김을 목표로 올해 달라지는 주요 업무를 발표했다.

2014년 국립종자원의 달라지는 주요 업무를 살펴보면,첫째, 정부 보급종 종자의 공급 방법 및 시기가 개선된다.
벼 종자 공급량 중 고품질 종자의 농업인 대상 공급확대를 위해 일반 농업인에게 배정되는 물량을 70%에서 80%로 확대하고,벼 보급종 우선 공급 시 우선공급업체 신청물량을 전량 배정했으나 올해부터는 품종표시 브랜드 쌀 생산업체에 한하여 신청물량을 전량 배정한다.

또한 벼 우선공급업체 신청기간(우선신청) 및 농업인 신청기간(일반신청)은 단축하고, 남은 물량 및 품종의 도내 조정기간(조정기간)을 연장 한다.
신청가능 품종 및 물량 공고를 우선은 11월1일, 일반은 11월20일 하고,신청기간은 우선은 11.2∼15일, 일반은 11.21일∼12.20일, 조정은12.21일∼1.5일 까지다.

아울러,농업인 개별신청 시 착불이였던 택배비를 선불 또는 착불 선택가능하며, 입금 안 된 농가는 일정기간 후 자동취소 된다.

둘째로, 종자 피해 발생 시 해결을 위한 분쟁조정기능이 본격화된다.

2013년 6월 '종자산업법'개정으로 분쟁종자 시험·분석 서비스를 확대되고 분쟁조정 제도가 도입됐고, 올해 하위 규정 정비를 완비함으로서 분쟁종자 조정기능이 본격화 된다.

셋째로, 국내 종자산업 발전과 육성을 위한 서비스를 확대한다.

국제종자검정협회(ISTA) 국제종자분석증명서 발급 대상작물 및 검정항목 확대를 위한 자격시험을 거쳐 발급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국내 종자업체가 목초류, 소콩류 및 화훼종자 수출시 국내에서도 '분석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대상작물은 식량, 채소, 두류, 기타농작물, 목초, 소콩류, 화훼 총 386종이고,검정항목은 순도, 발아율, 활력, 수분, 생화학적 활력, 시료 채취(인증작물 전체)다.

그리고,민간육종가의 신품종육성 시 특수검정비용 지원을 1인당 3건에서 최대 5건으로 지원을 확대한다.

넷째로, 기능성 벼 품종의 성능심사를 위한 국가품종목록 등재 신청품종의 심사 시 벼 현미 안토시아닌 함량의 평가기준을 추가하여 심사하게 된다.

다섯째로는, 종이 책자로 발간해오던 품종보호공보가 종이공보는 폐지되고 온라인 전자공보로 전면 전환된다.

달라지는 업무와 관련해 신현관 국립종자원장은 "국내 종자산업의 발전을 위해 새로운 업무의 발굴과 수요자 중심으로의 업무를 개선을 위하여 갑오년(甲午年) 새해에는 더욱더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