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농업인 신년 인사회가 6일 서울 서대문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갑오(甲午)년 새해를 맞아 6일 전국의 농업인들의 한자리에 모인 '2014 농업인 신년 인사회'가 서울 서대문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농업인 신년회에는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비롯,이명박 정부때 농림부 장관을 지내기도 했던 유정복 現 안전행정부 장관과 서규용,한갑수,정운천 전직 장관들이 대거 참석해 2014년 갑오년을 함께 농업발전 전진의 해로 만들자고 다짐했다.

주요 참석 내빈들이 함께 떡 커팅식을 하고있다

또한,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인제·장윤석·홍문표·윤명희·이운룡 의원과 민주당 배기운 의원 등도 바쁜시간을 쪼개 참석했으며,이밖에 각 기관 단체장들과 농업축산 관련 농민단체 및 협회,소비자단체,학계,언론관계자,농협 임직원 등 약 500 여명이 참석해 농업인 신년교류회를 함께했다.

특히 이날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도 당대표로는 처음으로 농업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농업·농촌에 대한 진한 애정을 담은 신년인사말을 건넸고,이만우 새누리당 의원,이완영 새누리당 의원도 참석해 농업계와의 인연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신년인사말을 하고있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신년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함께 노력한 덕분에 쌀을 비롯한 농작물이 풍작을 이루었고,공급과잉 등으로 어려움을 격었던 축산업도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며,"그동안 정부를 믿고 도움을 주신 모든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중점 농정추진과 관련해서 "안전한 농식품공급과 유통효율화를 위해 친환경 생산장비 확대,직불제 개선,친환경 재배면적 확대,친환경 인증기관 관리강화,친환경 축산단지 조성,농장인증제 확대,농산물직거래 활성화 법률제정,직거래모델의 개발과 보급,도매시장 규제완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신년사를 하고있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집권여당으로 큰 책임을 갖고 한중FTA 등 앞으로 닥칠 여러가지 농업현안이 많지만 함께 힘을 합해 전진해 나아가면 선진농업의 기틀을 세울수 있다"면서,"정부는 어떠한 상황에서든 농업인 편에 서서 앞장서 나가겠다. 농업이야말로 천하지대본이라는 선조의 가르침에따라 한시도 잊지않고 농업이 우뚝서야만 대한민국이 바로 설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선진농업을 이룩하자"고 말했다.

지난 정부때 농식품부장관을 엮임하기도 했던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은 신년사에서 "구제역,쌀값폭락,배추값폭등,AI발생,일본원전사고 식품불안 등 자신이 농식품부 장관을 엮임했던 시절이 농림부 사상 가장 최악의 시절이었다"고 회고하며,"최악이었지만 불철주야 농업인들과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함께 노력했던 그 기억들을 지금도 잊을수가 없다.그로인해 농업의 그 순수한 열정들을 이해하게 되고 농업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세삼 느끼게  돼 지금도 농업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갖고 있다"고 농업인 신년회 참석 이유를 밝혔다.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이 신년사를 하고있다

이어 유장관은 "우리 농업인이 농업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고 극복하기 위한 지혜와 의지,노력을 한다면 다 헤쳐나갈수 있다"고 생각한다"며,"박근혜 정부도 기본적으로 농업에 대한 인식이 국가가 각 분야별로 균형적으로 다함께 성장.발전해 국민행복 시대를 열어야 한다는 큰 국정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이 신년사를 하고있다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은 "이 땅의 어머니처럼 국민의 식량을 책임진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한다"며,"우리나라 국민 대부분이 농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국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데에 공감을 하고있다.기업에서도 농촌과의 상생이 트랜드로 자리를 잡았듯이 앞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더욱 발견하고 시장을 개척을 한다면 우리농업은 승산이 있기에 농협도 전국곳곳에 물류기지와 유통단계 축소,부족한 농촌인력 지원등을 통해 한국농업이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이인제의원이 건배사를 하고있다. 유정복 안전행정부장관,이상무 농어촌공사 사장,김재수aT사장이 건배사를 경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