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 식약처장(좌)와 중국 장용 총국장(우)이 양해각서 체결후 악수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12월 18일~ 20일까지 정승 식약처장이 중국 북경의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장용 총국장)과 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즈수핑 총국장)을 방문해 양국 간 식․의약품 안전관리 현안들에 대해 논의하고 위해정보 교류 등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회담은 두 나라 모두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국가 식품안전관리의 컨트롤타워기관으로 승격한 후 처음으로 열리는 고위급 회담으로 2013년 6월 27일 중국에서 개최된 한·중 정상회담의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식약총국, CFDA)은 식품, 의약품 및 의료기기, 화장품, 건강기능식품의 안전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중국정부 조직으로 식품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국(SFDA, 차관급)을 장관급으로 확대개편 했다.

이와함께 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검사검역총국, AQSIQ)은 수출입 식품 및 화장품의 안전성, 위생, 품질감독검사 및 관리감독 등을 담당하는 중국정부 조직이다.
 
정승 식약처장은 중국 식약총국(CFDA) 및 검사검역총국(AQSIQ)과 양해각서 체결후 중국에 진출한 CJ푸드빌, 대상 종가집 등 한국 기업체 방문,그리고 재중 한국 기업인(식품, 의약품, 화장품, 의료기기 분야 21개 업체)과의 간담회 등을 진행했다.

정승 처장은 특히 검사검역총국과의 방문에서 식품제조업체 상호 등록제 협력 및 현지실사를 확대 요청하고,양국 식품 공인검사기관 성적서 상호 인정 및 청도검사소의 중국내 검사업무 수행을 위한 인증 협조 등을 논의했다.

정승 식약처장은 "이번 중국방문이 양 기관의 식품안전확보와 위해요인 차단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확대하고, 한·중 정상회담 시 협의된 사항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했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