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임재암)이 2013년 12월 10일 청사 신축을 완료하고 오는 12월 23일부터 김천 신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하며,본격적인 김천시대를 연다.

농관원은 농식품의 원산지관리, 안전성조사, 친환경인증 등 농식품의 품질 및 유통관리를 현장에서 총괄하는 농식품부 소속기관으로 2004년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2008년 10월21일 경북 김천 혁신도시로 이전이 확정돼 2010년 12월에 설계를 착수, 3년만인 2013년 12월 청사를 준공함에 따라 지난 27년간의 경기도 안양 청사 생활을 마감하고, 새로운 보금자리인 경북 김천 신청사로 이전하게 됐다.

정부예산 434억원(토지매입 163억, 건설비 243억 기타 28억)이 소요된 김천 신청사는 대지 35,937㎡에 지하 1층, 지상 4층의 11,162㎡ 규모로 지열 등을 이용한 친환경적이고 에너지 절약형 건축물로 2012년 7월 27일 착공해 2013년 12월 10일 완공됐다.

임재암 농관원장은 "김천 청사 이전을 계기로 ‘생산자에게 희망을, 소비자에게 믿음을’ 주는 농식품 현장관리 중추기관으로 거듭나겠다"면서,"농식품의 안전성, 원산지 등의 농식품 정보를 적극적으로 공개하고, 농업경영체 등록을 통한 맞춤형 농정서비스 제공등을 통해 ‘희망찬 농업, 활기찬 농촌, 행복한 국민’이라는 정부 농정비전 실현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이전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임원장은 김천 시대 개막에 맞춰 김천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역할 강화를 위해 김천시 봉산면 신촌마을과 자매결연 및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 등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김천으로 내려가는 기관 중 가장 먼저 업무를 시작하게 된 농관원 신청사는 농식품의 안전관리를 위한 농산물 안전성조사 및 원산지 관리 등의 업무 수행을 위해 유전자분석, 잔류농약분석 및 각종 이화학분석 등이 가능한 최첨단의 시험연구시설을 포함하고 있다.

신청사 준공식은 구정전인 2014년 1월 14일로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