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신문협회 농업분과위원회 소속 발행인,사장단과 이상무 농어촌공사사장이 간담회를 갖고있다.

한국농어촌공사가 이상무사장 체제로 출범이후 농업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다양한 의견들을 나누기 위한 전문신문협회 소속 농업분과위원회 회원사들의 대표,발행인,사장단이 처음 자리를 마련해 간담회를 가졌다.

11월25일 오전 11시 40분,경기도 과천시 소재 정부종합청사 근처 양자강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농업분과위원회 18개 전문신문사 대표 발행인들이 적극 참석해 이상무호에 대한 앞으로의 기대감과 함께 높은관심을 반영했다.

한국전문신문협회 농업분과위원회 초청으로 진행된 간담회에는 이상무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을 비롯 이봉훈 부사장,양은 이사,이관호 이사,기획조정실장,비서실장,홍보실장 등 주요 간부임원,이사진이 총 출동해 우리 농업의 폭넓고 깊은 사안들을 다루는 전문신문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최근 농업현안에 대해 함께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됐다.

먼저,농업분과위원회 간사인 조경욱 농업축산신문 발행인 사회로 전문신문협회 소속 회원사 대표소개와 박두환 농업분과위원회위원장(원예산업신문 대표)의 초대사가 이어졌다.

박두환 위원장은 “(사)한국신문전문협회 농업분과위원회는 현재 농업분야를 필두로 전체 20개분야에 전문신문 18개 회원사로 구성돼 있다”고 소개하며,“이동필 농식품부장관을 처음 시작으로 이양호 농진청장,신원섭 산림청장에 이은 4번째 간담회로서, 공기업중에는 첫 번째로 맞이하는 간담회”라고 밝혔다.

아울러,박 위원장은 “새정부 출범을 통해 새로운 농정패러다임을 마련하고,어려운 농업의 환경에서 전문지다운 전문지로 거듭나기 위해 역할을 다하고자 농업분야 전문지 발행인,대표 간담회를 진행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문지는 어떤 방향이던지 정부,기관,공기업 등과 함께 농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면서 가야한다”고 강조하고,“협조와 협력을 통해 공존하고 동반자로써 전문지의 위상을 제고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상무 농어촌공사 사장이 혁신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이상무 사장은 인사말에서 “취임후 이제 2달 열흘지났는데, 공기업 중 농어촌공사를 처음으로 초청해 줘서 감사하다”면서,“4대강 이후 국책사업이 줄어들고 새만금이후엔 장래에 대한 불확실성과 내년에 공사가 전남 나주로 이사하게 돼 직원들이 다소 불안해 하는 면이 있다”고 공사의 현재 상황을 말했다.

따라서, “이것을 타계하기 위해 혁신이라는 구호아래 ,농어촌공사의 위상을 다시세워 직원들이 희망을 가지고 일을 할 수 있도록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겠다”고 말했다.

또한,“해외로도 눈을 돌려 지속적인 해외농업 개발과 북한의 농업,임업,수산업,농산어촌 등 농어촌공사는 관련 연구와 사업 발굴을 지속해 한반도 균형발전과 미래농업을 준비한다면 직원들도 분위기가 점차 바뀌어 나갈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이상무 사장은 농어촌 관련해 “농어촌공사에서는 정부에서 시키는 일만 할 것이 아니라 때로는 미흡한 분야에 대해 적극적으로 정책건의를 해서 주도적으로 역할을 해보자는 복안을 갖고있다”고 밝히고,가장 신경쓰고 있는 조직인사에 대한 부분도 거론했다.

이 사장은 ”조직인사에 대한 쇄신안도 바람직한 방향으로 혁신팀에서 10월말까지 초안을 마련,11월중 협의해 나가고 협의가 안된 부분은 무리하게 추진하지 않고 사내에서 공감대 형성을 우선으로 개편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주이전과 관련해서는,혁신도시가 아주 잘 지어졌다며,기왕 이사가는김에 공사 내부시설 등을 직원편의 위주로 배려하고,스마트 한 농정을 펼칠수 있게 어디서든 화상통화 시스템 구축을 하고,직원들과의 소통을 위해 사무실 배치도 직원과 임원실과의 이동동선을 최대한 짧게하고,사장실도 당초 60평대에서 20평으로 줄여 여유공간으로 직원들 편의실로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현재 나주로 내려가는 인원중 600~700명정도 주거공간이 확보된 상태로 교통이라던지,여러가지 문제에 대해 불편하지 않도록 배려하고 있다”며,“일부 남을 수도권 잔류 희망 인력 부분도 여러 가지를 고려해 조정안을 거쳐 진행 될 것”이라고 혁신안에 대해 밝혔다.

이상무 사장은 마무리에서 "내년 8월 공사 이전 후 국제적 규모의 큰 행사가 9월14일 부터 광주에서 2014, ICID(국제관개배수위원회) 세계총회가 열릴예정"이라며,많은참여와 전문언론의 취재를 발행인,대표들에게 요청했다.

참고로,국제관개배수위원회(ICID)는 국제기구를 포함한 전 세계 60여 개국 약 1200명의 정부관계자 및 전문가들이 참여해 식량과 수자원 문제를 논의하는 국제회의 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