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17일까지 서울 올가홀푸드 방이점에서는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를 통한 북극곰 살리기 캠페인이 진행돼 사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는 저탄소 농업기술 등을 활용해 농산물 생산 전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한 농축산물에 부여하는 제도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장원석)이 주최한  이번 캠페인은 멸종 위기를 맞은 북극곰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농가와 지구, 내 가족의 건강까지 책임지는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 기간 동안에는 북극곰 모형의 포토존에서 ‘저탄소 인증 농산물과 함께하는 북극곰 살리기 캠페인’에 참여했다는 인증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는 포토이벤트와 ‘저탄소 농산물’을 3만 원 이상 구입하면 에코백을 증정하는 증정이벤트도 진행됐다.

이날 올가홀푸드 방이점을 찾은 한 소비자는 "저탄소 농산물이 온실가스를 줄여 기후변화 문제 해결에 동참할 수 있어서 좋다"며,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우리 농산물임을 인식하고, 캠페인과 함께 진행된 이벤트도 흥미로웠다"며 관심을 보였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 환경축산사업팀 정완태 팀장은 "지구온난화로 멸종 위기를 맞은 북극곰 포토존 설치를 통해 아이와 함께 쇼핑 온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고 더불어 온실가스 배출과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알리고자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작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의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 시범사업’운영기관으로 지정되어 시범사업에 참여한 농가들에게 사업추진에 따른 교육 및 컨설팅 비용 등을 지원해 오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