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중점사업으로 추진중인 유통분야 HACCP 활성화대책의 경과 및 성과를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점과 건의사항에 대한 의견수렴을 통해 유통업체 HACCP 확대에 대한 상호 협력체계를 한층 강화하기 위한 ‘유통분야 HACCP 활성화를 위한 대형유통업체 간담회'가  11월 21일(목) 베스트웨스턴프리미어 구로호텔에서 개최됐다.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 (원장 조규담) 주최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는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등 관계기관 공무원을 비롯해 축산물 유통의 위생안전성을 선도하는 10개 대형유통업체(13명) 등이 참석해 축산물 HACCP 도입 및 운영에 관한 다양한 현장여론을 제시했다.

특히, 축산물위생관리법 개정으로 안전관리통합인증제가 올해 1월말부터 시행됨에 따라, HACCP체인(전용망) 구축 및 안전관리통합인증제에 대한 설명의 시간을 갖고 향후 유통법인의 안전관리통합인증제도 적용과 관련한 다양한 방향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기준원 김병은 전무이사는 이날 기념사를 통해 "농장에서 식탁까지 전 단계에 안전관리인증을 획득한 안전 축산물이 국민의 밥상에 오르는 'HACCP 전용망 구축'을 위해서는 유통분야의 HACCP 활성화가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대형유통업체가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준원측은 유통분야 HACCP 활성화를 위해 비상경영을 선포하고 지난 6월 제1차 11대 유통활성화 대책을 수립한후, 보다 효과적이고 체계적으로 유통HACCP을 활성화하기 위해 11월5일 제2차 유통활성화 대책 및 추진계획을 수립해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안전관리통합인증제 시행에 대비해 “HACCP 체인구축 협의체” 구성 3개 브랜드(대관령한우, 안성마춤한우, 하이록한우)에 대한 안전관리통합인증 모델개발과 언론홍보사업을 추진중에 있으며, "연도 내 시범사업자를 선정해 농장부터 식탁까지 전(全) 단계에 HACCP을 지정받은 안전축산물이 도입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외 홍보를 추진해 국민들께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