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시민 1,117명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한식에 대한 인지도와 호감도 그리고,구매의도 조사 결과, 2011년 5월 조사결과 대비 호감도는 9.9%p, 구매의도는 5%p, 인지도는 4.3%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식재단은 이같은 뉴욕시 거주 현지 미국인의 한식 이미지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서 인지도, 호감도, 구매의도 모두 상승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인 중 한식을 좋아한다는 응답은 41.0%로 이는 6개월 전보다 9.9%p 상승한 것으로 한식이 뉴욕시민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미국 퀄트릭스(Qualtrics) 리서치 회사는 조사 보고했다. 
이는 2009년 9%에 그쳤던 한식 호감도가 2011년 상반기에 31.1%, 하반기에 41.0%로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한식세계화사업에 청신호라 할 수 있다.

한식재단에서는 그동안 전 세계 음식 트렌드를 선도하는 ‘뉴욕’을 한식세계화를 위한 전초기지로 선정하고, “한식의 맛있는 비밀을 찾으세요!(Discover Korea's Delicious Secret!)라는 슬로건을 내걸고,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2011년 상반기에는 한식의 인지도 향상을 위한 푸드트럭 등 한식 체험기회 확산에 주력했고,하반기에는 뉴욕 회사원들을 대상으로 페이스북을 통해 한식 점심도시락을 신청받아 사무실에 직접 배달해 주는 캠페인 등 뉴욕 현지인들의 생활 속에 한식을 각인시키는 활동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뉴욕 NBC 방송, 뉴욕타임즈, 월스트리트저널 등 현지 언론에서 ‘고급 한식을 선보인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정식(Jung Sik)', 미슐랭 스타를 획득한 ’한식당 단지(Danji) 리뷰’ 등 600여 건의 기사를 통해 한식의 새로운 맛과 가능성, 현지 우수 한식당들에 대한 긍정적인 보도가 이어지기도 했다

이같은 결과는 2011년 하반기부터 뉴욕, 도쿄 등 해외 한식당에서 미슐랭 스타를 획득하는 쾌거와 2012 마드리드 퓨전 주빈국으로 초대받는 등 한식세계화의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한식재단측은밝혔다.

한식재단 양일선 이사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그동안 단지 소수민족 음식의 하나로 여겨지는 등 한식에 대한 인지도가 낮았던 미주 지역에서 한식의 세계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2012년에도 ‘선택과 집중’이라는 전략 하에 세계인이 즐기는 한식의 이미지를 확립하고, 한류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해 한식이 더 크게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의지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