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콩 품종인 “장단백목”의 고향인 파주에서 품종개발 100주년 기념 학술발표회가 11월23일(토) 장단콩축제 현장인 임진각에서 개최된다.

장단백목은 100년전 콩 종주국인 우리나라에서 당시 수많은 재래종 중에 우수한 수량과 품질을 보여 최초로 국가 장려품종으로 선정된 국내 최초의 콩 품종으로 한국콩연구회는 올해 초 파주시의 요청에 따라 장단백목 개발 100주년이 되는 올해, 장단콩 축제기간 중에 학술발표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학술발표에서는 장단백목 품종 개발 과정과 그 의의에 대해 서울대학교 이영호 박사가 '장단콩과 후손들 이야기'라는 주제발표를 할 시작으로 이어 파주시농업기술센터 유중근 기술지원과장이'파주장단콩 특산화 방안'을 발표하고,경남과기대 조계만 교수가 '젖산균을 이용한 콩 특이자원으로부터 CLA강화 식품개발'을 발표한다.

또한 심포지엄에서는 단백질 결핍 아프가니스탄 국민들에게 콩을 전파하고 있는 권순영박사(NEI)로부터 '아프카니스탄 희망의 콩 프로젝트'에 대한 내용의 브리핑도 이어진다.

특히 이번 발표에서는 최근 무분별하게 제기된 콩 식품의 부작용에 대한 소비자들의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한 경북대학교 김정상 교수의 '콩 식품 부작용에 대한 언론보도의 올바른 이해'의 주제발표도 주목될 것으로 보여진다.

한국콩연구회 문갑순 회장은 "이번 학술발표회는 파주장단콩 축제 현장에서 열려 소비자들이 올해 생산된 햇콩을 구매하면서 우리 콩에 대한 좋은 정보도 얻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