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개)을 잃어버린 경우 신속히 찾고, 동물유기를 방지하기 위한 동물등록제가 계도기간을 거쳐 내년1월1일 부터 전국적으로 본격 시행됨에 따라,이에대한 홍보가 필요한 시점이다.

농식품부는 이에 현장홍보를 실시하기로 하고 10일 서울대공원 및 청계산‧관악산 일대에서 가두캠페인과 홍보 리플렛 배포, 서울대공원 내 반려동물입양센터에서는 입양 홍보도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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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동물등록제의 취지와 등록방법 등에 대한 정보를 널리 알려 동물소유자 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여 등록률을 높이기위한 것으로 동물소유자의 책임의식을 높여 유기동물의 발생을 방지하고 동물을 잃어버린 경우 신속하게 주인을 찾아줌으로써 인수공통전염병 예방 등 공중위생상의 위해를 방지하고 동물보호‧복지수준을 제고하기 위해 기획됐다.

현재 동물등록제 등록률은 9월말 기준 47.4%로, 시행지역인 시‧군‧구(전체 228개 시‧군‧구 중 인구 10만이상 142개)의 등록대상동물 127만 마리 중 60만 2천 마리가 등록돼 있다.

박근혜 대통령도 당선당시 사저를 떠나면서 동네 주민에게 선물받아 청와대에서 기르는 진돗개 새롬이와 희망이도 올 4월 30일 동물등록을 마친 상태다. 

농식품부관계자는 "동물등록률 제고를 위해 계도기간 동안 나타난 제도 운영상의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 동물보호법 시행규칙을 개정 중에 있다"고 밝히며,첫째로, 동물등록제 제외지역을 최소화해 효과적으로 동물의 유기‧유실을 방지하고 지역 간 형평성 문제를 해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둘째로, 내‧외장형 무선식별장치(칩) 구입방식을 변경해 동물소유자의 선택권을 보장하기로 하고,셋째로, 등록대상 동물을 소유한 날부터 30일 이내로 등록기한을 설정해 법 위반시점을 명확히 하여 과태료 부과 등 단속 시 혼란을 방지하고 제도의 실효성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13년 올해말 동물등록제 계도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2014.1.1.부터 신고포상금제도(일명 파파라치제도)도 운영할 계획으로, 동물 소유 후 1개월이 지나도 등록대상 동물을 등록하지 않은 경우 위반 횟수에 따라 20~4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1차 위반 시에는 경고, 2차 위반은 20만원, 3차 이상 위반은 40만원의 과태료가 각각 부과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