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자 생산관리 및 보증관련 국내․외 규정을 이해하고 국제규정의 종자품질검정 기술을 습득함으로써 선진국 수준의 종자 생산관리 능력을 높여 종자산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한 교육이 실시됐다.

국립종자원(원장 신현관)은 사단법인 한국종자연구회와 공동주관으로 10월 14일~ 10월 18일까지 종자전문 민간인을 대상으로 국내 최초로 '종자관리 전문가 과정'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제종자검정협회(ISTA) 인증 종자검정 실험실을 운영하고 있는 국립종자원의 시설과 전문 인력을 활용하여 민간인 대상 종자관리 기술교육으로는 처음 실시됐다.

이는 ‘골든씨드프로젝트’ 등 종자수출을 위한 대규모 공공 투자가 진행되면서 안정적인 채종기반 구축과 고품질 종자생산 기술에 대한 요구가 어느 때 보다 높은 실정에 있다.

따라서 민간 부문의 고품질 종자생산 능력을 종자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고,아울러, 우수 신품종 육성과 고품질 종자생산을 촉진함으로써 민간육종 부문에서 품종보호 지식재산권 출원․등록을 확대, 국가 종자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민간인을 위한 국내 최초의 종자관련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는데에 의의가 있다.

교육의 주요내용은 종자관련 국내․외 규정으로 종자산업법, 식물신품종보호법, 종자 관리․보증․유통제도, 수출입종자의 식물검역제도, 국제종자검정협회(International Seed Testing Association, ISTA) 분석증명 등 이었고, 종자품질 관련으로는 종자생리, 종자의 저장과 품질관리, 종자순도 유전자 분석, 종자 샘플링․발아․순도․수분 검정기술의 이론과 실습, 종자 전염병의 이론과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국립종자원  최근진 재배시험과장은 "교육 신청 접수결과 당초 정원인 15명 보다 지원자가 9명 초과신청된 24명으로 '선발기준 자가평가표'에 의해 교육 정원 15명으로 선발하게 됐다"며,"향후 국립종자원은 교육생들의 큰 호응과 이번 교육을 받지 못한 지원자들의 추가 교육 요청을 반영, 내년에는 '종자관리 전문가 양성과정'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년 2회 맞춤형 교육으로 확대 실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국내 종자전문가 양성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