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이 살아야 나라가 살고,한식이 살아야 경제가 살고,한식이 살아야 문화가 산다."

한식의 세계화와 우수성을 미래가치를 발굴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정부와 민간이 함께 나섰다.

박진 한식의날 추진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있다

23일(수)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우리 한식을 살리고 세계에 한식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정부,국회,기관,단체,민간이 한데 힘을 모아 '제 1회 한식의 날' 을 지정해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행사를 주관한 (사)대한민국한식협회 강석홍 회장과 (재)한국음식문화재단 박미영 이사장,박진 한식의날 추진위원장을 비롯,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한식협회 고문이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인 최규성 의원,윤명희의원,이낙연의원,김영종 종로구청장,손봉호 (사)나눔국민운동본부 대표, 등 200 여명의 관계 귀빈들과 많은 시민들이 함께했다.

특히 영국, 필리핀,싱가폴, 몽골 등 주한대사를 비롯해 미스 아시아퍼시픽월드 참가한 세계 각국의 미인사절 등 많은 외국인들이 참가해 제1회 한식의 날 기념식을 축하했다.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이 축사를 하고있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한식의날 축사에서 "우수한 우리 음식을 세계화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민간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한식의 날이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우리 음식의 세계화가 올바른 방향으로 다시 나아가는 첫발을 내딛는 계기가 되어줄 것"을 주문했다.

박진 한식의날 추진위원장은 "한식의 글로벌비전과 미래창조경제의 기틀을 조성하기 위한 이번행사가 아무쪼록 국회에서 조속한 입법을 통해 '한식의 날'이 공식 제정되어 수천년을 이어온 우리의 자랑스러운 음식문화가 한류의 중심에 서서 우리 국민들의 사랑속에 세계만방에 소개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주요 내빈들이 함께 비빔밥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한편 이날 메인행사로 진행된 ‘12,013인분 대형 비빔밥 퍼포먼스’는 이날행사의 하이라이트 였다.
퍼포먼스는 국운융성과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의미를 내포하고 2013년 한식의 날을 기준으로 한식을 만방에 고하자는 의미에서 1만2,013인분의 대형 비빔밥을 만드는 행사로 약 50여명의 한식 조리사들이 모여 대형 비빔밥에 들어갈 재료를 정성스레 준비했다.

농축산단체들의 협조로 비빔밥 주요재료가 제공된 가운데 비빔밥재료 만드는 데만 꼬박 48시간이 걸렸고,밥을 짓는데만 쌀 13가마가 들어가기도 했다.

비빔밥 퍼포먼스 후에는 광화문광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과 시민들도 대형 비빔밥을 함께 나눠 먹으며 소통과 화합의 의미를 되새겼다.

행사장을 찾은 외국인이 비빔밥을 시식하고 있다

경복궁 관광에 나섰다가 행사장을 찾은 한 영국인과 호주인은 "비빔밥이 매우 맛있다. 건강에도 좋을것 같다.행사에서 다양한 음식들을 맛볼 수 있어서 매우 좋다"고 원더풀을 외치기도 했다.

외국인 미녀 사절단들이 한식에 대한 소감과 오찬으로 마련된 한식을 먹어보고 있다

이밖에 기념행사가 끝난 후 주요 귀빈들 오찬에서는  외국인사절단들에게 제공된 놋쇠 그릇에 담긴 한식과 한우자조금에서 제공한 한우 떡갈비가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한편,한식 알리기와 더불어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양계.토종닭협회,오리협회 등도 행사장 근처에 별도의 부스를 마련,시식코너를 통해 품질좋은 우리 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