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섭 산림청장이 산의날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있다

올해로 열 두번째인 '산의 날'을 맞이해 ‘산의 날 기념식’이 18일, 충북 청남대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산의 날 유공자 13명 등 산림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해 산의 의미를 되새겼으며,또한 산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산림문화․휴양 진흥에 이바지한 유공자 31명과 산림문화작품 공모전 입상자에 대한 훈장과 포장(대통령‧국무총리‧장관‧산림청장 표창 등) 시상도 이루어졌다.

산의 날은 2002년 UN이 정한 ‘세계 산의 해’를 맞아 산림청이 정한 기념일(10월18일)로 산림의 가치와 소중함을 생각하고 산 사랑을 실천하는 계기로 삼자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특히, 올해는 산림복지의 원년으로 “산림복지국가 구현”과 부합하는 다양한 축제의 한판과 세미나 등이 열렸다.

어린이들 통나무두드르기 체험

한국 꽃누루미협회와 한국버닝문화협회가 준비 중인 꽃 누루미와 우드버닝 작품전시‧체험 등은 행사의 재미를 더하는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했으며,또한 산림청 소속기관들이 추진 중인 목공예와 숲해설 체험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들은 참가자들의 오감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했다.

그 외 총 11개 단체 및 기관의 전시 체험행사와 밤‧표고 등 10여개의 임산물 홍보‧전시 행사들이 시선을 끌었고,행사장을 찾은 가족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게 했다.

또한 기타행사로 산림경영컨설팅을 실시, 산림에 관심있는 국민과 귀농희망자와의 소통의장을 마련, 산림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산주 지원 정책 안내와 1:1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산림청 신원섭 청장은 "산이 가진 다양한 가치를 국민에게 인식시키고 산림경영자들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돕기 위한 계기로 산림경영컨설팅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산림경영 활성화와 임업인들의 소득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림청은 산의 날을 기념하고 산사랑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실천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10월18일산의 날 하루 동안 산림청이 운영하는 전국의 국립자연휴양림(숙박은 별도), 국립수목원을 무료 개방했다.

이번 ‘산의 날’ 기념행사 기획‧총괄 담당하고 있는 임상섭 산림휴양문화 과장은 "전국 임업인과 국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 마련에 초점을 두고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