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25일(수)~ 9.28(토)까지 4일 동안 대구EXCO 1층 전관 및 야외전시장에서 '2013 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 2013)'가 개최된다.

박람회와 관련,그 동안 5개 축산관련 단체가 주관해오던 행사를 올해부터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참여해 공동으로 주최하게 되며, 한국낙농육우협회와 박람회추진위원회가 주관을 맡는다.

축산박람회는 지난 1991년부터 대한양계협회에서 주관하던 양계박람회를 1999년도 부터 한우․낙농육우․한돈․양계․축산시설 협회 등 5개 축산관련단체가 순번을 정해 격년제로 주관해 8회째를 맞고있다.

이번 국제축산박람회는 ‘건강한 축산, 내일의 생명산업’이란 주제로 240여 국내외 업체가 참가해 850개의 부스에서 상설 전시하게 되며, 전시면적도 24천㎡에 이르는 등 사상최대 규모로 펼쳐진다.

실내 전시장과 야외 시연장에는 축산 관련 기자재 및 시설․장비, 배합사료, 첨가제, 동물약품, 종축, 생명공학, 생신기술, 농장경영․컨설팅, 각종 간행물 등을 전시․시연하여 축산농가와 관련 기업체간 정보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꾸며진다.

특별관으로 설치된 ‘대한민국 축산 창조경제 신기술관’에서는 축산분야 연구개발(R&D) 성공사례와 실용․산업화 성과 등을 한눈에 볼 수 있고 개․폐막식이 열리게 될 1층 로비무대와 컨벤션홀에서는 UN지정 세계학교우유급식의날 기념식, 세부 주제별 세미나와 토론회 등 18차례의 연계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야외 소비홍보 행사장에는 축산물 할인판매 및 시식을 박람회 전기간 동안 실시하는 한편,체험 행사장에서는 도심에서 접하기 어려운 목장체험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승마체험장'과 '도심 속 목장나들이' 프로그램도 각각 운영해 승용말 타기와 젖소 우유짜기, 송아지 우유 먹이기, 건초주기, 우유비누․미니 워낭 만들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 이상만 축산정책과장은 "이번 행사는 종전까지의 축산 관계자간 정보교류를 위한 전문적 성격의 박람회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우리나라 축산업에 대한 일반 소비자들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관심과 호응을 유도할 수 있는 대중적 박람회를 목표로 축산단체들과 함께 준비해 왔다"고 말했다.

한편,이번 박람회장은 평일에는 오전 10시 ~ 오후 5시까지, 토요일에는오후 4시까지 열리며, 입장료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관람을 희망할 경우에는 박람회 운영사무국으로 미리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