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신원섭)이 선정한 '2013년 지자체 녹색도시 우수사례'에서 최우수에 경북 문경시의 모전공원 도시숲과 문경새재 가로수가 선정됐다.

우수 도시숲에는 경기도 안성과, 울산 동구, 전남 완도군이 선정됐다.

올해 7회째를 맞는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는 도시숲과 가로수의 생태적 건강성과 사회․문화적인 기능 등이 우수한 지역을 공모를 통해 선정․시상함으로 지자체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국민들에게 아름답고 쾌적한 녹색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선정하고 있다.

이번에 최우수에 선정된 문경시의 모전공원 도시숲은 8.3ha에 달하는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을 시에서 몇 년에 걸친 예산확보 과정을 통해 부지를 매입하고 도시숲으로 조성한 곳이다.

과거 방치되다시피한 곳을 녹지공간으로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으로 제공한 사례다.

산림청 도시숲경관과 박도환 과장은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 고령화 등 경제・사회적인 변화에 따라 여가시간을 활용해 경제적 부담이 없는 생활권을 중심으로한 도시숲에 대한 요구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시민들이 더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 도시숲 조성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기 위해 지지체에서 더 많은 관심과 협조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