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즐겨먹는 국수 소면에서 금속혼입 물질이 발견돼 정부가 조사에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 대전식약청은 충남 부여 소재 (주)우리면이 제조하고 샘표식품주식회사가 유통․판매한 제품명 ‘샘표/진공에서 반죽하여 더욱 쫄깃한 소면'에서 발견된 약 0.4cm 크기의 금속조각이 제조과정 중 혼입된 것으로 조사돼 관련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조사결과, 해당 제품의 제조 과정 중 반죽을 압연하는 공정에서 주변에 있던 금속 조각이 혼입되었으며 이후 이물 선별 공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식약청 식품안전관리과 김동욱 과장은 "회수 대상 식품은 ‘위해상품 판매차단시스템’이 구축된 마트, 편의점 등 판매업소에서는 자동 차단되고 있으며, 차단시스템의 비가맹점이나 일반 소비자들은 ‘식품안전 파수꾼’ 앱을 통해 회수정보 확인할 수 있다"면서,"현재 시중에 유통 중인 제품을 회수 중에 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업체나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