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이병호)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취약계층과 함께 도시농업과 친환경농장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서울시 상반기 도시농업 보급 실적은 가락시장 폐목재와 폐스티로폼을 업싸이클(Up-cycle)한 상자텃밭 200여개와 상토 및 모종을 노인정, 지역아동센터 등 사회복지시설 23곳에 지원해 농작물을 직접 가꾸고 수확하는 즐거움과 함께 삶의 활력을 얻을 수 있게 했다.

도시농업 지역아동센터 도시텃밭가꾸기

아울러, 지역아동센타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채소를 가꾸고 수확하는 과정을 통해 먹을 거리와 자연 순환의 이해를 높이고 신체적, 정신적 건강과 함께 자연에 대한 감수성을 키울수 있게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친환경농장체험 프로그램은 영양플러스대상 가족 98명을 대상으로 광주 도시농부 친환경농장에서 진행했으며, 모종심기, 김매기 및 지줏대 세우기 등 가꾸기와 수확 등 농작물의 성장 사이클에 맞춘 교육을 진행했다.

친환경 농장체험 씨감자 심기

하반기에는 상자텃밭과 친환경농장에 토종배추(제주 구억배추, 개성배추), 강화순무, 토종쑥갓, 토종쪽파 등을 심어 사라져가는 우리 토종씨앗에 대하여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측은 도시농업과 친환경농장 체험 프로그램이 단순한 지원과 체험을 넘은 더불어 살아가는 진정성을 담고 있으며 존재감을 일깨우는 상호작용을 불러 일으킨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이병호 사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바른 먹을 거리에 대하여 좀 더 많이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바른 음식에 대한 선택권을 넓혀주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토종씨앗은 오랫동안 이 땅에 자연과 인간이 순화하는 과정을 거친 결정체로 많은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있으며 그 속에서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어 낼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친환경농장 체험 프로그램은 오는 8월 24일 부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