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회장 최원병)과 (사)대한영양사협회(협회장 김경주)는 9일(금) 食교육전문농장인 연천새둥지 마을에서 학교 영양교사(대한영양사협회 회원) 80명을 대상으로 食사랑農사랑 교육을 공동으로 전개했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영양을 책임지고 있는 학교 영양교사들 에게 학교급식에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건강한 먹거리 공급의 중요성을 알리고, 농업·농촌의 가치를 되새겨 보기 위하여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슬로푸드문화원 이사장인 경남대학교 김종덕 교수의‘학생들의 올바른 식생활과 로컬푸드’를 주제로 한 강의와 농작물이 食이 되는 과정에 대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참석한 영양교사들은 고추와 깻잎을 직접 수확해 고추감자 만두 및 깻잎 김치 만들기를 하고, 직접 맛을 보며 신선한 우리 농산물이 주는 즐거움을 만끽했다.

농협과 대한영양사협회는 숙대한국음식연구원과 농협이 공동 개발한 제철 건강식단을 급식의 레시피로 활용하는 등 올바른 식생활과 농촌의 가치를 알리는 공동 협력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경주 대한영양사협회장은 "학교 영양교사들이 농촌현장에서 직접 오감으로 느끼는 食農체험을 통해 미래의 대한민국의 주역인 학생들에게 안전한 우리 농산물로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느끼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