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철도를 타고 각 지역의 특산물이 서울역으로 집결했다.

▲ 9일 서울역 3층 맞이방에서 도농상생 페스티벌 개막식이 개최됐다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코레일(한국철도공사)과 공동으로 오는 8월 9일~ 15까지(7일간) 서울역 광장에서 ‘도농상생 한마당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도농상생 한마당 페스티벌’은 전국의 40여개 전통식품업체 및 지자체등이 참여해 지역의 우수한 농축수산물을 판매하는 직거래장터이다.

9일 오전 11시 서울역 3층 맞이방에서 열린 도농 페스티벌 개막식에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명희 의원을 비롯,박수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aT 허훈무 부사장,팽정광 코레일 사장직무대행,농식품부 임정빈 식품산업정책국장,이범승 농촌진흥청 국장,황숙주 순창군수,전창범 양주군수,임장옥 한국전통가공식품협회장,신광수 한국식품명인협회장 등 이 참석해 의미있는 도농교류 페스티벌을 축하했다.
팽정광 한국철도공사 사장직무대행은 환영사에서 "함께하는 도시와 농촌이라는 기치아래 직거래장터와 장터와 연계한 관광상품을 운영해서 도시민과 농업인 모두에게 이득을 주고 도농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 코레일과 aT가 공동으로 기획하고 농림축산식품부,농촌진흥청,국토교통부이 함께해서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윤명희 의원은 "각 지역에서 생산한 훌륭한 상품을 알릴수 있는 기회가 그동안 부족했는데,이런 기회가 도시민들에게는 고향의 정취를 느끼게 하고 좋은 먹거리 농산물을 제공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다"며,"앞으로 이런 기회를 자주 만듦으로 인해  우리 농민들에게도  새로운 활력을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훈무 aT부사장이 인사말을 하고있다

aT 허훈무 부사장은 이번 행사와 관련 "우수 전통식품과 농수특산물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휴가철을 맞이한 소비자들에게는 즐거운 체험을 선사하는 도농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며, "전통식품체험과 관광을 융복합한 이번행사가 체험·관광형 직거래장터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소비자에게 우수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인증한 전통식품과 영광굴비, 여수 갓김치, 완도김 등 각 지역의 대표특산물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한편,aT와 공동주최한 코레일은 부산이나 목포에서 KTX를 타고 상경해 인사동, 청계천, 삼청동 등 서울지역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직거래장터에서 지역 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여행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고 밝혔다.

 관련 포토 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