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엘시스테마, 농어촌희망청소년오케스트라(Korea Young Dream Orchestra – KYDO)가 오는 8월 12일 금난새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관객 앞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KYDO는 KRA와 함께하는 농어촌희망재단 문화사업단이 2011년 4월 공식 출범한 오케스트라 음악교실로 문화적으로 소외된 20개 농어촌 지역의 초.중.고등학생들을 단원으로 구성되어 농어촌 지역사회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게 돕고, 나아가 따뜻한 지역사회 공동체 운동의 중심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금난새가 KYDO 예술감독으로 활동하며 농어촌 청소년을 위해 재능 기부를 하고 있다.
금난새는 지난 2년여 간 농어촌희망재단 문화사업단 지원팀과 함께 KYDO 지역단체를 순회하며 지역의 청소년들과 어울리는 현장지도를 해오고 있으며, 지역 청소년 오케스트라 지휘자 양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농어촌희망재단 문화사업단장으로 KYDO 사업을 총괄하는 이진배 단장은 "KYDO의 합동연주회는 작년 8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시행하는 것"이라며, "농어촌 청소년들에게 상상의 세계였던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직접 설 수 있게 해줌으로써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신의 꿈을 이루어갈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해주는 의미 있는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농어촌희망 청소년 오케스트라(KYDO) 합동연주단은 전국 20개 지역에서 10명씩 선발된 200명의 단원으로 구성, 오는 8월 12일 연주를 위해 8일부터 합숙훈련(국제청소년센터/강서구 소재)에 들어가는 등 성공적인 연주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이번연주회에는 KYDO-US(재미한인청소년), KYDO-CHINA(재중한인청소년)도 참석하여 농어촌 청소년들과 우의를 나누는 기쁨의 연주를 하게 될 것이라고 농어촌희망재단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