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농식품 수출시장의 메카인 홍콩에서 한국산 파프리카 홍보를 위해 7.26~8.1일 까지(7일간) 대규모 판촉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한국산 파프리카는 그간 일본에만 집중적으로 수출되어 일본 수입파프리카 시장점유율 60%로 1위를 지켜오고 있으나, 최근 일본의 경기침체와 엔화가치 하락으로 수출증가율이 미흡하고, 한국 수출업체간 과다경쟁으로 신규시장 개척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aT는 파프리카 수출시장 다변화의 시작으로서 홍콩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홍콩의 유명 대형마트(Wellcome Supermarket) 15개 매장에서 홍콩 일반소비자 대상 시식행사 등 홍보마케팅 실시와 더불어 3톤 가량을 시범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T 이주표 농산수출팀장은 "파프리카 수출시장 다변화는 파프리카 수출계의 오랜 숙원이기 때문에 이번 홍콩 시장진출은 의미가 매우 크다 "면서 "홍콩을 시작으로 향후 대만,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권에서 점차 시장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파프리카수출협의회, 파프리카수출선도조직(KOPA)와 함께 공동으로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