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제33차 대한양돈협회 정기총회가 열렸다.

대한양돈협회가 대한한돈협회로 다시 태어났다.

(사)대한양돈협회 회장과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을 맡고있는 이병모회장은 22일 대전 유성 계룡스파텔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대한한돈협회'로 명칭변경을 결정하고 최종 승인했다.

이번 대한한돈협회로의  명칭 변경은 지난 1978년 대한양돈협회 창립총회를 가진후  무려 34년만이다.

이번 대의원총회에서는 명칭을 전국한돈협회(全國韓豚協會), 와 대한한돈협회(大韓韓豚協會) 등 최종 2개안을 상정하고 대의원 다수결 투표로 결정했다.

협회 명칭 배경에는 국산 돼지고기의 새로운 이름 홍보슬로건인 '한돈' 과 '한돈캠페인'의 정착과 양돈자조금이 한돈자조금으로 이름이 변경됨으로 인해 농가와 소비자의 혼란을 막기위해 일관성 있는 명칭을 사용하자는데에 있다.

이에 이병모회장은 지난 2월8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2012년 제1차 정기 이사회를 개최한 가운데 협회의 명칭을 양돈협회에서 한돈협회로 변경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22일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개최된 정기총회를 통해 대의원들의 만장일치로 '대한한돈협회'로 최종 결정 했다.

대한양돈협회는 지난 2009년 이후 국산 돼지고기 소비홍보 활동의 구심점 역할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으며, 이런 이유로 양돈농가들이 거출하는 자조금의 명칭을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로 작년 4월 변경한 바 있다.

이밖에 총회에서는 사전행사로 농림부장관 표창과 협회장 감사패,우수지부 및 우수직원 표창등 시상을 하고 격려했다. 
총회 부의 안건으로는 2011년 수지 결산 승인(안),  2012년 회비 부과 기준 승인(안), 2012년 사업계획 승인(안), 2012년 수지 예산 승인(안), 협회 명칭 변경 승인(안), 이사 보선 (안) 등의 안건을 심의하고 통과했다.

이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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