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18일 식품산업실장이 주재하는 ‘농업분야 에너지대책 TF’를 출범하고 제 1차 회의를 개최했다.

TF는 최근 국가적 에너지 부족사태와 관련해 농업분야에서도 에너지 절감을 통해 에너지 사용에 대한 효율성을 제고하고 정전대비를 철저히 해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이날 첫 번째 회의에서는 에너지 절감과 정전 등에 대한 위험관리의 기본방향을 점검하고 분야별 위기관리 대응사례 및 에너지관리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각 기관별 에너지 절감 및 사전위험 예방 실천을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TF는 식품산업정책실장을 단장으로 한 유통정책관(반장)과 농업에너지 총괄을 담당하는 기후변화대응과장이 간사로 참여한다.

또한,부 내 농업에너지 관련 업무 실국 담당관 부 내 협의단으로 참여해 입체적인 정책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으며 또한 농업 유관기관이 참여해 정부의 정책이 현장에서 원활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지방자치단체 및 업종별 협회와 단체도 관련 분야 안건이 논의될 경우 함께 참여할 계획이다.

참여기관은 유관기관으로 농촌진흥청, 산림청, 농협중앙회,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이 참여하고,업무별 협회 및 단체로는 축산·유통 관련 협회, 한국농업경영인연합회, 전국농민회총연맹 등과  16개 광역시·도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한다.

'농업분야 에너지대책 TF'는 분기별 정기회의를 원칙으로 하되 현안 발생시 즉각적으로 회의를 개최하는 등 신축적으로 운영되고, 농업에너지의 당면 현안부터 분야별 위기대응 매뉴얼 마련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농가 에너지 자립률 제고 등 중장기적 종합대책까지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김진진 기후변화대응과장은 "농업이 선진화될수록 에너지 의존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농업에너지는 농업의 혈액과 같다"며, "TF가 농업에너지 관련 정책의 적극적 추진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 에너지 고효율의 지속가능한 농업을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향후 농식품부는 ‘농업분야 에너지대책 TF’를 통해 위험관리 매뉴얼을 마련하고 정전시 축사, 시설하우스 및 저장창고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위기대응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