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일(목)~ 7월 7일(일)까지 경기도 일산에 있는 킨텍스에서는 ‘제1회 도농교류의 날 선포식’과 함께 ‘2013 농어촌 여름휴가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올해부터는 견우와 직녀가 만난다는 칠월 칠석(7월 7일)을 ‘도농교류의 날’로 제정해 도시민과 농어촌 주민이 함께 만나 하나가 되는 행사를 한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여덟 번째 행사에서는, 전국 9개 도, 16개 시·군과 300개 농어촌체험마을 주민이 직접 참여해 고향의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먹거리 등을 도시민에게 제공했으며, 농식품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민들의 농업·농촌 가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농식품 6차산업과 귀농·귀촌, 재능기부 등 정보 공유를 통해 도시와 농촌의 접점을 늘려나갈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장에서은 관람객 편의를 위해 도별·체험마을별로 체험마당, 카페테리아, 공동판매장 부스를 마련했고 전국을 테마여행 하듯 즐겁게 관람할 수 있도록 배치했으며,하루에 3∼6회씩 4일간 특색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람객과 체험마을 참여자가 함께 하는 ‘즐거운 잔치 한마당’으로 운영했다.

특히, 올해는 ‘MBC 아빠! 어디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송종국씨 가족(4인, 송종국, 박잎선, 송지아, 송지욱)이 홍보메신저로 위촉돼 홍보에 나섰다.

또한 농어촌학생으로 구성된 재능기부단체인 ‘농어촌희망청소년 오케스트라’의 공연 등을 제공하며,많은 도시민들이 각종 체험행사와 공연관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행사기간 동안 도시민 버스투어인 ‘해피버스데이(happy busday)’를 매일 운영하기도 했다.

농식품부 김정희 지역개발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도시민들이 다양한 농촌체험활동을 경험함으로써 일상에 지친 어른들에게는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기회가 되고, 어린이에게는 꿈과 희망과 창의력을 키우는 산 교육장이 됐다"며 "많은 분들이 농어촌에서 신나는 여름휴가를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