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안전성 등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검정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민원인(신청자)의 접근성 및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검정기관의 지정기준에 적합한  신규 검정기관으로 ㈜한울환경연구원을 추가 지정했다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임재암, 이하 ‘농관원’)측이 3일 밝혔다.

㈜한국인삼공사 안전성연구센터, ㈜한국친환경유기인증센터, ㈜다산생명과학원, ㈜피켐코리아 등 기존4개소와 이번 ㈜한울환경연구원 으로 검정기관이 5개소로 확대됐다.

검정기관 지정 분야는 품위․일반성분 및 무기성분․유해물질 분야로 구분되며, 이번에 지정된 ㈜한울환경연구원을 포함한 5개 검정기관은 무기성분․유해물질 분야의 검정을 담당하게 된다.

검정기관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검정실 면적이 250㎡이상 확보되어야 하며, 전문 검정인력 4인 이상과 함께 검정관련 분석장비 등이 갖추어져야 한다. 또한, 우리원에서 실시하는 검정능력 평가에 합격하여야 검정기관으로 지정될 수 있다.

잔류농약․유해중금속 등 유해물질이 의심되어 확인이 필요하거나 유통업체의 안전성 등에 대한 확인 요구가 있을 경우,의뢰자(민원인)는 검정신청서와 함께 시료(0.5~1.5kg)을 검정기관에 제출하고 검정 수수료를 납부하면, 해당 검정기관에서 의뢰된 검정항목을 대상으로 시험․분석을 실시한다.

검정기관은 7일 이내 검정을 완료한 후, 검정증명서를 의뢰자(민원인)에게 발급(통보)하게 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황인식 품질검사과장은 "향후, 농관원에서는 검정결과의 적정성 등을 수시 점검하고, 매년 1회 이상 자체 숙련도 평가를 실시토록 하는 등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도록 할 것"이라며,"식품 안전성 등에 대한 국민의 관심 증대에 적극 부응하고, 안전한 먹거리가 공급될 수 있도록 무기성분․유해물질 분야의 검정기관 지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