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갑지구 저수지 전경

 한국농어촌공사가 농업용수와 더불어 생활용수를 제공하기 위해 칠갑지구에서 시행하고 있는 다목적 농촌용수개발 사업이 긴여정끝에 순조롭게 막바지 추진되고 있어 주목된다.

이병완소장이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25일 전문지기자단과 함께 현장을 둘러본 자리에서  지역개발팀 이병완 청양지사 현장소장은 "1991년 8월 시작한 칠갑지구 개발사업은 당초 계획수립시 2015년 12월 준공 예정이었으나 2014년 12월 말까지 일정을 앞당겨 조기 완공할 계획이며,현재까지 93%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고 현장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은 농어촌공사가 기존의 논농사 중심의 농업용수개발사업에서 밭농사 및 샐활.공업.환경요수등 다목적 농촌용수개발로 범위를 넓힌 사업이다.

이소장은 칠갑지구의 경우 "총사업비 845억 5,800만원을 투입해 충남 청양군 대치면 등 4개 읍.면 21개 마을 682ha 에 대해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원공은 2012년 부분 준공하여 담수 중에 있으며, 지난해 104년 만에 발생한 가뭄의 해갈을 위해 지천에 농업용수를 방류하고 보를 이용 주변 가뭄지역 250ha 농지에 급수를 실시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오영환 농어촌공사 지역개발본부 이사가 사업개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오영환 지역개발본부 이사는 "칠갑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을 계획대로 차질 없이 수행해 가뭄 등 재해재난에 흔들리지 않는 항구적인 농업용수 공급대책을 마련하고, 농촌용수가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도록 함으로써 미래농업 및 산업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할 것수 있을것"이라고 밝혔다.

칠갑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이 완공되면 508만톤의 용수량을 확보하게 되는데, 여기에는 130만톤에 달하는 하천 유지수 및 생활용수가 포함되어 있어 지역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