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의 6차산업화 정책개발 및 유럽의 6차산업화 성공사례 연구 및 현장방문을 위해 유럽을 수방중인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0일(현지시간) 프랑스 농업식품산림부를 방문해 기욤갸르 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농촌관광이 프랑스식 농촌관광을 접목해 창조경제에 기반한 핵심산업의 하나로 육성될 전망이다.
농촌관광은 정부가 인위적으로 시장을 형성해 나가는 단계를 넘어 농업인 스스로 창조적 아이디어를 접목시켜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해 나가는 창조형 산업으로 전환이 모색되고 있다.

유럽지역을 방문 중인 이동필 장관은 주요 농정과제인 농촌관광 활성화 및 농업의 6차 산업화 정책 모색을 위해 프랑스 농촌관광 현장을 둘러보았다.

(Gally 농장) 파리 근교에 위치하며, 150ha 규모의 농장에서 유채·곡물을 주로 경작하며 가축도 일부 사육. 도시민에게 화훼·과일·야채류 등을 경작할 수 있는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체험장을 운영하며, 어린이 대상의 다양한 견학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동필 장관은 농촌관광 농가를 방문한 자리에서 프랑스 농촌관광이 성공하게 된 핵심적 요인에 대해 농장주로부터 설명을 들었다.
이자리에서 특히, 프랑스 농장주의 농촌관광 운영철학, 독자적 수익모델 창출 방법 및 체계적 운영 시스템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동필 장관은 농업인 스스로 농촌관광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즐겁게 농장을 운영하는 것에 깊은 인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장관이 농산물판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또한,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농장주가 정부의 지원에 의존하기보다 스스로 국민의 요구(좋은 먹을거리, 교육적 농업)를 찾아내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농장주가 연합하여 서비스 품질을 관리하는데 높은 평가를 했다.

이동필 장관은 농촌관광은 6차 산업뿐만 아니라 창조기반 농정의 핵심적 분야로 가치가 있다고 보고 새로운 패러다임에 기초한 활성화 의지를 밝혔다.

이동필 장관은 "우리나라와 프랑스는 문화적·제도적 차이가 있어 단순한 비교는 힘들지만 농장주 스스로 국민의 요구를 파악하고 창조적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는 수익창출 모델 형성 능력이 인상적" 이라고 강조하면서,"국민의 욕구와 농업인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결합되면 농가 경제에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